코로나19 발생 1년 서울시 수돗물 사용…가정용은 증가, 영업‧공공용 감소

상대적으로 단가 높은 업종의 수돗물 사용량 감소에 따른 세입감소 심화 전망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05 00:13:26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하고 공개했다. 2020년 서울의 수돗물 전체 사용량은 2019년 대비 1.8%로 다소 감소했다. 다만, 업종별 사용량의 변동 폭은 +3.4%(가정용)~-25%(욕탕용)까지 매우 컸던 것으로 분석 됐다.  

 

▲ 관련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수돗물 사용량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4개 업종(가정용.일반용.공공용.욕탕용)의 연간, 월간 사용량 및 자치구별 사용량 증감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다.

 

2020년 서울의 연간 수도 사용량은 2019년 대비 평균 1.8% 감소해 10억4542만 8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사용량 대비 1963만4000톤 감소한 수치로, 이를 환산하면 석촌호수(담수량 636만 톤)의 약 3배에 이르는 양이다.

 

이중 ‘가정용 수도사용량’은 연간 7억3281만8000톤으로 2019년 대비 연평균 3.4%(2,443만9천 톤) 증가해 4개 업종 중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상업시설 등에 공급되는 ‘일반용 수도사용량’은 2억3211만1000톤으로 연평균 9.7%(2482만8000 톤) 감소했다.

 

학교.병원.공공기관 등에 공급되는 ‘공공용 수도사용량’은 6533만5000톤으로 2019년 대비 연평균 17.9%(1420만2000톤) 감소했다.

 

‘욕탕용 수도사용량’은 4개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간 사용량은 1516만50000톤으로 2019년 대비 연평균 25%(504만4000톤) 감소했고, 연말 기준 수전 수는 3.8%(32전) 감소했다.

 

한편, 서울시 자치구별 수돗물 사용량을 분석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사용량이 감소한 곳은 중구(-14.8%)였으며, 종로구(-9.4%), 용산구(-3.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사용량이 늘어난 곳은 강동구(4.0%), 송파구(3.9%), 은평구(0.6%), 중랑구(0.2%) 등 25개 자치구 중 단 네 곳에 불과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된다면 상대적으로 수돗물의 사용량 감소에 따른 요금수입 감소로 이어져 재정적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