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기획전 韓서울-中산동 동시 개막

신석기시대 종이만큼 얇은 도자기, 왕 시신에 입힌 ‘금루옥의’, 태산 3대 보물 등 전시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7-19 1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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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이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산동박물관과 함께 각 도시의 수천 년 역사를 대표하는 유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동시 개막한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유물을 실제로 교류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유물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으로 교류 전시한다. 양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 봉황과 용이 장식된 청동 항아리 <사진제공=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중국 산동성 일대의 선사시대부터 제나라‧노나라에 이르는 광대한 역사를 대표하는 유물 70여 점을 엄선해 <황하와 태산: 제노문화전>을 연다. 중국 산동박물관은 한성백제 유적에서 출토된 대표 유물 70여 점을 선보이는 <백제 한성기의 왕성과 왕릉>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간당 70명 이내로 관람 인원도 제한한다. 전시 사진 및 영상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황하와 태산: 제노문화전>은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와 회랑갤러리(1층)에서 관람할 수 있다. 로비에 40인치 액자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유물을 고화질 영상으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회랑갤러리에선 전문 작가가 촬영한 유물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은 산동성을 흐르는 황하와 산동성 중부에 자리한 태산을 가리킨다. 중국의 고대문명 발상지 황하와 중국인이 천하제일 명산으로 꼽는 ‘오악지존(五嶽至尊)’ 태산이 위치한 산동이 수천 년에 걸쳐 꽃피운 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대거 전시된다.

신석기시대, 중국 용산 지역에서 발견된 종이만큼 얇은 도자기 ‘목 긴 검은 잔’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청동제기’, 한나라 때 왕의 시신에 입혔던 ‘금루옥의’, 태산의 세 가지 보물 ‘태산삼보’(황유 청화 호로병, 온량옥규, 침향사자) 등이 관객을 만난다.

중국 산동박물관에서 열리는 <백제 한성기의 왕성과 왕릉> 전에서는 한성백제 유적인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방이동 고분군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공개한다. 칠지도, 석촌동고분군 금귀걸이, 삼족토기 등 서울 2천년 역사의 서두를 여는 백제왕도 유적의 유물을 선보인다.

산동박물관에서 현장 관람이 진행된다. 중국 산동성 문화여유청 홈페이지 ‘호객산동’, 서울중국문화센터 홈페이지,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SN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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