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해외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국가 도시마다 봉쇄령이 내려지고 있는데 그 가운데 그리스 아테네 서남부에 위치한 칼라마타의 거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한산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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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지역은 1회용 장갑, 물티슈, 소독제 빈병 등이 공원과 도로 곳곳에 흩어져있다. 이는 비단 그리스뿐만이 아니다, 뉴욕이나 런던과 같은 대도시도 이와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홍콩 역시 해양보호단체인 오션스아시아에 의하면 해안가에 무수히 많은 마스크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갑, 마스크 및 기타 개인 보호장비는 전염병 예방에 있어 무척 중요한 물품이지만 사용 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가 도마위에 올라있다. 환경단체들은 이들 폐기물이 비가 올때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을 경우, 결국 바다로 떠내려간다고 말한다. 또한 마스크의 경우 가볍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지불식간에 흘릴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고 바닷가나 강가 등 물에 들어갈 경우 해양생물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국내도 이같은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지만,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아 일부러 감염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를 집에 가져가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에 묻은 바이러스는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며칠 동안 생존할 수 있어, 마스크를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 라텍스 고무장갑의 경우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없으며 화학첨가물을 사용해 생산하기에 그중 일부는 분해될 때 환경을 해칠 수 있는 물건이 된다.
하지만 EU의 환경문제 담당위원회 대변인인 비비안 루넬라에 따르면 2020년 발생한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력을 생각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WHO에 의하면 정기적으로 손을 씻는 일은 장갑을 착용하는 것보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한층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탁이 가능한 천 마스크는 보호기능이 충분하다고 한다.
의료시설에서 사용되는 PPE는 대부분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재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혁신도 점차 보이고 있는데 미국에서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가 최대 50회까지 세탁 가능한 에어백 소재로 재사용 가능한 가운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네브래스카 대학도 자외선 광이 의료용 마스크의 수명 연장과 오염방지에 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이는 폐기물을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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