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역 홍수 피해로 사망자 속출…올해만 1천명 넘어

2018년 사망자 1211명에 육박…"해마다 사망자 증가"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8-20 1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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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올해 인도 전역에서 홍수 피해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내 주요 언론이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정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몬순(계절풍) 시즌을 맞아 지난 16일까지 인도 전역에서 1058명이 홍수로 목숨을 잃었다.

이 신문은 "이 수치는 이미 지난해 몬순 관련 사망자 수 1211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몬순 홍수 사망자는 2016년 936명, 2017년 1200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시아의 몬순 시즌은 대개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인도는 전반적으로 배수시설이 열악한 데다 이 기간에 워낙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해마다 큰 피해가 반복된다.

침수나 급류로 인한 사망자뿐 아니라 산사태, 낙뢰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이들도 많다. 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주(州)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로 이곳에서만 245명이 숨졌다. 이어 남부 케랄라주(155명), 동부 웨스트벵골주(154명), 동부 비하르주(130명), 서부 구자라트주(10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400여명이 홍수로 숨진 케랄라는 2년 연속 심한 물난리를 겪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가 계속된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도 산사태 등으로 이틀간 24명이 숨지기도 했다. 인도 재난 당국은 지금까지 180만명을 대피시켰고 전국에 7800곳의 구호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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