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림,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전세계 약9억 헥타르 재조림 가능, 인간이 방출한 탄소의 3분의2 정도 해결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19 1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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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전세계에서 약 9억 헥타르에 달하는 땅이 재조림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간으로 인해 방출된 탄소의 3분의 2가량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H 쮜리히 크라우더 연구소(Crowther Lab)에 따르면 이같은 방식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는 것이다.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특히 중요한 국면은 추정치를 줄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잠재적으로 재조림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인간 생활에 필요한 도시나 농경 지역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현 기후 상황에 맞게 이를 추정했다. 지구상에는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약 44억 헥타르를 지원할 수 있는 면적을 가진다. 이는 현재 28억 헥타르보다 16억 헥타르를 더한 수치로 16억 헥타르 중 9억 헥타르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천연산림으로의 기능을 가진다. 이는 미국이 현재 이만한 규모의 재조림을 할 만한 면적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일단 재조림 사업이 가능하면 2천억 톤의 탄소를 산림에 저장할 수 있다. 현재 약 3천억 톤의 3분의 2에 달하는 탄소가 인간 활동의 결과물로 대기 중 방출돼오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수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데 조림사업이 새로 시작되면 천연 탄소 저장원으로써 잠재력을 갖기 위해 약 몇 십년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재조림은 자연적 파종 또는 인위적 식수로 조림된 곳이 피해를 받아 나지로 된 곳에 다시 나무를 심는 것을 말한다. 2001년 마라케쉬 합의문에서는 1989년 12월 31일 이전 기준으로 산림이 아닌 토지에 대한 재조림사업만을 청정 개발 체제 사업으로 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산림 탄소 프로젝트를 위한 정책과 시장은 아직까지도 상당히 불안정하다. 프로젝트가 정부가 제공하는 틀에 맞출 수 있는지 여부와 맞출 수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맞출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상당한 불확실성이 현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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