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온실가스 전문가들, 제주에서 최신 측정기술 나누다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25 11: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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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제20차 WMO(세계기상기구)/IAEA(국제원자력기구) 온실가스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20개국 약 200여 명의 온실가스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등 온실가스 측정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 온실가스 전문가 회의 <사진제공=기상청>

기존의 지상 측정방법 외에 △항공 △드론 △선박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의 온실가스 측정 결과와 동위원소를 이용한 기원 추적 연구 등 최신 측정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온실가스 측정의 정확도 향상 방안 △자료품질 관리 방법 △동위원소 분석 등 총 11개 주제, 115편의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기상청은 안면도와 제주 고산 및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온실가스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우리나라 대표 감시소)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CO2) 평균농도는 415.2 ppm으로, 전년 대비 3 ppm이 증가했으며,   

 

이는 북반구 대표 감시소인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로아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 408.5 ppm(전년대비 2 ppm 증가)보다 6.7ppm 높은 수치이다. 

 

회의에 참석한 세계기상기구(WMO) 옥산나 타라소바(Oksana Tarasova) 지구대기감시과장은 “지난 150년 동안 이산화탄소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의 증가율이 가장 큽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온실가스에 관한 과학적 정보를 생산하고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회의를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에 대해 체계적 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며, 온실가스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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