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세먼지 ‘정책+예보+기술+관측’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한·중 공조체계 강력 추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12 1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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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11일 오후에 열린 한·중 환경장관회의에 이어 11월 12일부터 이틀간 정책, 예보, 기술, 관측 등 양국의 미세먼지 담당자가 모두 참여하는 ’한·중 미세먼지 대응 전방위 협력 강화‘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한 계절관리대책과 양국 간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상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최신 미세먼지 관리기술도 소개한다. 아울러 한·중 공동 관측연구 확대방안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중국측에서는 장하오롱 생태환경부 지역협력 및 중오염대응과장, 후징난 중국환경과학연구원 대기환경연구소장, 우치중 베이징사범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의 부처 담당자들은 11월 13일 각 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 시행 정례회의를 처음으로 열기로 하고, 양국의 계절관리제 대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은 수도권 5등급차량 운행제한 첫 도입 등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와 중국의 추동계대책(10~3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도 양국이 각자 또는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계절관리제 대책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대책의 실효성과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11월 12일에는 한·중 환경과학원과 민간 과학자들이 참석하는 제1차 대기질 예보기술교류회, 제3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 제11차 대기질 워크숍 등이 화상회의로 열린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대기질 예보기술교류회에서는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예측모델기술을 공유한다.

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해 예보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예보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수준까지 협력이 확대돼 예보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3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기오염대책의 효과를 검토하고, 대기오염방지 최신 기술도 소개하면서 이를 각국의 미세먼지 감축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015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제11차 한·중 대기질 워크숍에서는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 중인 8개 지상관측 지점(양국 각 4개)에 대한 구체적인 공동 연구계획을 마련한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양국의 담당자들이 미세먼지 대응에 필요한 ‘정책+예보+기술+관측’의 4가지 핵심 요소를 동시에 공유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절실한 희망인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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