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우 박사의 치과 세계] 부정교합 주걱턱 수술인가, 교정인가

교정과 전문의가 쓰는 치과 스토리<9>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18 1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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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전문의 정송우 원장

주걱턱은 수술을 해야 할까. 교정을 해야 할까.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게 발달한 경우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않은 부정교합이 동반된다. 이를 물었을 때 앞니에 틈이 보이고, 앞니들의 교차교합이 있는 게 부정교합이다. 정도가 심할수록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이로 인해 얼굴 가운데가 파인 듯한 초승달 모습을 보인다. 턱 끝이 전방으로 솟아 아랫입술이 많이 노출된다.


만약 치아의 부정교합 없이 아래턱만 길면 긴 턱이나 긴 얼굴로 부른다. 주걱턱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많은 편이다. 부정교합이 심하지 않으면 주걱턱은 기능에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은 오랜 부정교합으로 인해 음식물 저작, 소화력, 발음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얼굴라인의 균형이 무너져 외모와 자신감에서 위축될 수 있다. 주걱턱 치료 목적 중 하나는 기능 못지않게 조화로운 얼굴 라인을 찾는 것이다.

주걱턱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주걱턱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고, 환경적 요인은 적은 편이다. 환경적 요인은 위턱과 아래턱을 잇는 근육의 비정상적 발달, 잘못된 습관이 있다. 습관에 의한 주걱턱은 비율이 높지 않지만 어린이가 앞으로 턱을 계속 내미는 행동을 하면 위험성이 있다. 주로 유전이나 습관이나 사춘기에 아래턱이 지나치게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치료법은 성장을 이용한 턱교정과 수술교정이 있다. 성장기 어린이는 교정이 바람직하다. 교정 장치를 착용하면 아래턱의 지나친 성장을 어느 정도 억제시키거나 습관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부조화는 해결할 수 있다. 어린이 주걱턱 교정의 시기는 영구 전치(앞니) 맹출전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다. 성인도 심한 부정교합이 아니면 가능하다. 위아래 치아 치아의 교합과 치열정열로 기능적 개선이 가능하다.


어린이 주걱턱 대부분은 비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이 기법은 치아 교정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주걱턱에 적용된다. 안면 윤곽을 바르게 하고, 저작근과 관절 이상도 바로 하는 효과가 있다. 주걱턱 치료는 안면윤곽 교정 효과도 볼 수 있다. 주걱턱은 흔히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다. 주걱턱이 있으면 턱에 통증이나 악 관절에서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는 안면 비대칭과 연관된다. 비수술적 교정법은 턱의 이상과 교합의 문제를 완화 시킬 수 있다. 또 수술 치료법에서 우려되는 신경손상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아래턱뼈가 이미 지나치게 성장해 얼굴의 불균형이 심하면 턱뼈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아교정이나 비 수술로는 턱 모양과 얼굴 형태 개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아래턱이 많이 발달한 경우는 하악 수술을 한다. 턱 관절 이상을 동반해 안면 비대칭, 개방교합 등이 있으면 위턱과 아래턱을 모두 관할하는 양악 수술도 검토해야 한다. 수술은 3단계로 나뉜다.

 

먼저, 수술 전 교정이다. 턱 수술을 통해 상하의 치아가 잘 배열되도록 한다.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턱 뼈 수술 준비단계다. 다음, 본 수술인 턱뼈를 자르고 이동한다. 3∼7일 입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교정이다. 새로 자리를 잡은 턱뼈와 치열의 교합을 바르게 한다.

수원 치과계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의사들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한다. 어떤 방법을 택하느냐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교정이나 비 수술 요법으로 가능한데, 자칫 잘못 진단하면 수술이라는 거창한 치료를 해야 한다. 이 같은 우려를 씻는 방법은 검증된 의사를 만나는 것이다. 경험많은 의사는 물의 근원인 수원처럼 치과 치료를 자연스럽게 한다.


<글쓴이 정송우> 

수원 정송우바른이치과 대표원장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을 지낸 치의학 박사로 교정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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