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0년 4월 수출입 물동량...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

코로나19 영향, ‘컨‘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부산항(-2.4%)과 광양항(-10.5%) 감소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26 15: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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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0년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2184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3376만 톤 대비 8.9%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1.6% 감소한 총 1억345만 톤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은 2월과 3월에 비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돼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안 물동량은 총 1839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인천 지역 모래 채취허가 재개에 따라 모래 물동량이 259만 톤으로 전년 동월 28만 톤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0%, 16.4%, 8.7% 감소했으나, 울산항은 4.4% 증가했다.

 

▲ 주요 항만별 물동량(2020년 4월, 단위:1000톤, %) <제공=해양수산부>

 

품목별로 보면 모래는 증가했으나 유류, 광석, 유연탄,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7%, 0.7%, 5.5%, 20.0% 감소했다.

 

▲ 주요 품목별 물동량(2020년 4월, 단위:1000톤, %) <제공=해양수산부>

 

전국항만의 4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전년 동월 249만 TEU 대비 2.5% 감소한 243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139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의 항만운영 정상화에 따른 물량 증가에도 불구,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교역량 감소로 139만 TEU 처리에 그쳤다.

환적화물은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광양항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부산항 소폭 증가와 인천항 글로벌 선사 신규항로 개설 등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체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한 103만 TEU를 기록했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적(積)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감소하고, 공(空)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증가함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중량 기준,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누적기준 1억6613만 톤으로 감소했다.

 

특히, 월별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월 186만 TEU 대비 2.4% 감소한 182만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화물은 부산항의 교역 상위 10개 국가 중 중국과 수출입 물동량이 8.6% 증가한데 반해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 따라 4월 물동량은 5.5% 감소세를 보였다. 환적화물은 중국의 단계적인 생산라인과 항만 정상화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증가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98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20만 TEU 대비 10.4% 감소한 1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코로나19의 영향 본격화 및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7000TEU 감소한 14만9000TEU를 처리했다. 환적화물은 선사들의 광양항에 대한 서비스 축소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임시 결항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0% 감소한 3만 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 교역량이 감소했으나, 신규항로 물량 증가와 공컨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27만 TEU 대비 0.9% 증가한 28만 TEU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선사 신규 항로 개설 등에 따른 환적 물동량 증가와 중국 청도, 천진 등 항만과의 교역량 증가 영향으로 전체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2020년 4월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213만 톤으로 전년 동월8737만 톤 대비 6.0% 감소했으며, 광양항과 인천항은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울산항과 평택·당진항은 증가세를 보였다.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626만 톤을 기록했다. 화공품과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은 크게 감소했으나, 유류 물동량은 증가했다.

평택‧당진항은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856만 톤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철제 수출입 물동량은 크게 감소했으나, 광석과 자동차의 수입 물동량은 크게 증가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한 1897만톤을 기록했다. 자동차의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유류의 수출입, 유연탄과 광석의 수입 물동량은 크게 감소했다.

 

▲ 항만별 비컨테이너 물동량(2020년 4월, 단위:1000톤, %) <제공=해양수산부>

 

품목별로 보면 유류, 광석, 유연탄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7%, 0.8%, 5.5% 감소했다. 유류는 울산항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광양항과 대산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한 3697만 톤을 기록했다.

광석은 평택·당진항과 포항항의 수입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광양항의 수입과 동해·묵호항의 수출입 물동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1073만 톤을 기록했다.

유연탄은 태안항, 하동항의 수입 물동량은 증가했으나, 광양항, 인천항, 대산항의 수입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954만 톤을 기록했다.

 

▲ 품목별 비컨테이너 물동량(2020년 4월, 단위:1000톤, %) <제공=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3월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라 4월부터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정상화 될 때까지 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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