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지구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100억 달러(한화 12조원) 규모의 기금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순자산 13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그중 약 8%가 기후변화를 대처하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없는 과학자, 운동가, NGO 등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청사진을 약속했다.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후 변화는 우리 지구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조스는 아마존의 수익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운동가들과 직원들 사
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중 4천5백 명은 지난 4월 베조스에게 회사의 기후변화를 다루라고 요구하는 글을 발표했다.
공개서한에서 직원들은 오일&가스 이니셔티브를 위한 AWS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는데 이는 혁신적인 컴퓨터 계산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화석연료 산업을 부추기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석유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베조스는 오스트리아 산불 구제에 69만 달러를 기부함으로써 ‘인색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아마존은 2018년 총 탄소배출량이 4,440만톤에 달해 미국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가장 최악의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과도한 포장과 더불어 쓰레기를 더욱 많이 배출해 소비자들의 지탄을 종종 받기도 했다.
이러한 비난을 의식해서인지 아마존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앞서 2030년까지 100% 제로 배출량을 달성하고 재생에너지 노력을 통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이 되겠다는 기후공약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리비안으로부터 10만대의 전기 밴을 주문했으며 이르면 2022년에 이 밴을 이용해 배송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혀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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