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인도 뭄바이의 교통 상황은 심각하다. 차량은 정체돼 있고, 사람들은 참을성없이 경적을 울리곤 한다.
마침내 시끄러운 경적 소리에 귀가 멍멍해지는 고통을 겪어온 뭄바이 경찰은 한가지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그것은 바로 경적을 울리면 울릴수록 적색 신호기를 재설정하는 시스템으로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CNN뉴스, 가디언 등 주요 매체는 이같은 ‘징벌적 신호’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경음기 소리가 85데시벨을 넘을 때마다 적색 신호기를 재설정하는 것으로 특히 경적을 울리기 좋아하는 운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들은 경적을 울릴 때마다 아주 오랜 시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뭄바이 경찰은 이 시스템에 대해 “여기 운전자들은 신호가 빨간색인데도 경적을 울린다. 아마도 그렇게 하면 신호를 더 빨리 녹색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에 뭄바이 경찰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톰톰 교통지수에 따르면 뭄바이는 최근 전세계에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나라 4위에 들었다. 통계에 의하면 1년 동안 운전자의 65%는 교통 혼잡을 느끼고 시간으로 환산하면 평균 8일 17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이디어는 지난 11월과 12월에 나와 큰 호응을 받았고 곧 인도 전역의 다른 도시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인도의 도시들은 세계에서 가장 최악의 교통난을 가졌다. 뱅갈로르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로 선정됐고 운전자들은 평균 10일 동안 교통 체증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나왔으며 델리와 푸네도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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