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국가, 대기오염 줄이려면 한참 멀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30 16:17:57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대부분의 EU 국가들은 2020년과 2030년 동안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대기오염을 감축시키는 목표를 상실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유럽위원회가 최근 밝혔다. 

 


EU의 대기오염 목표를 향한 각국의 진전을 다룬 리포트에 따르면 위원회는 회원국들이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어 EU에서 발생되는 연간 40만명의 조기 사망자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현재 정책에 따르면 EU 27개국 회원국 중 10개국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20년 목표를 달성하는 반면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네덜란드, 핀란드 등 4개 회원국만이 2030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유럽의 대기오염 위기는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혹한 상황에 놓였는데 연구자들은 오염된 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당뇨병, 폐질환, 암 등 COVID-19 환자들의 사망위험을 높이는 데 더욱 일조할 수 있다고 알렸다. 

 

코로나바이러스 봉쇄로 인해 도로 교통이 통제되고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공장의 생산량이 둔화되면서 3월에는 유럽 전역의 대기오염도가 급격히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헬싱키에 본부를 둔 에너지와 청정대기 연구센터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이 대중교통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서 파리, 오슬로, 부다페스트 등 도시들의 이산화질소 수치가 강하게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EU는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주는 5가지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황, 질소화합물, 비메탄 휘발성 유기화합물, 암모니아, 미세입자 등을 포함해 국가배출량 감축 목표를 정하고 있다. 

 

비준수 오염물질 중 가장 최악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암모니아였는데 대부분 거름확산과 비료 사용을 통해 농업 부문에서 배출된다. 

 

이에 비료 사용을 2030년까지 20% 줄이겠다는 계획안을 위원회 측에서 제안했는데 이는 각국이 암모니아 배출을 줄이는 데 방향을 잡도록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더욱 강력한 국가 조치도 필요하다고 위원회는 알렸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