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19로 인한 해양에서의 펜데믹 영향력 조사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0 1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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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오션와이즈가 발표한 보고서 ‘해양포유류 이야기(The report, COVID-19: A Story of Marine Mammals)’에 따르면 펜데믹으로 인해 상업용 선박, 여객선, 유람선 등의 운항이 감소함에 따라 수생 포유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와 데이터 수집 자원봉사자 감소 등의 역효과도 존재한다. 

 


이 보고서에는 세 가지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이는 선박 감소, 플라스틱 오염 증가, 데이터 수집 및 동물 구조 중단이 그것이다. 또한 경제 봉쇄령으로 인해 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이 줄어든 데 반해, 혹등고래, 오르카, 바다사자와 같은 일부 해양 포유류들이 소음 감소로 먹이를 찾는데 더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수중에서의 소음은 공기 중에서보다 거의 4.5배 더 빠르고 더 멀리 이동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대형 상업선의 엔진과 프로펠러에 의해 방출되는 수중 저주파 소음(100Hz 미만)은 수백 킬로미터 혹은 수천 킬로미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는 의사소통과 먹이 찾기, 초음파 위치 지정 등 음향에 의존하는 고래들에게 해로울 수 있다.

 

댈하우지 대학교 연구진은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관찰했다. 이들은 밴쿠버선 서해안과 조지아 해협 해상의 친수대에서 채취한 녹음을 들어본 결과 1~4월 100Hz대 수중 소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고래상어가 소음으로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만,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도 증가했다고 말한다. 보건 위기는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의 광범위한 사용뿐만 아니라 쇼핑백, 포장 용기, 컵을 포함한 1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이 더욱 늘어나도록 했다. 보고서는 "플라스틱이 일단 해양 환경에 들어가면 회복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보고서에서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임으로써 해양 수송을 지양하고(대부분의 배송은 물품 수송을 위한 것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일단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목록에 포함시켰다.

 

플라스틱은 생분해가 아닌 이상 미세 플라스틱이 될 때까지 점점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동물들은 영양실조, 기아, 심지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함으로써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봉쇄령으로 인해 대응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밴쿠버에 있는 오션와이즈 해양 포유류 구조 센터의 직원들은 매년 150마리 이상의 해양 동물을 구조, 재활, 방류하고 있으며, 이 중 대다수는 해변에서 발견된 바다표범과 바다사자 새끼라고 말한다.

 

그러나 펜데믹으로 3월 말부터 6월 10일까지 구조센터가 일시 폐쇄되면서 동물 구조는 줄어들었다.

 

3월과 5월 중순 사이에, 이 센터는 바다사자가 그물에 걸렸다는 보고를 아홉 번이나 받았지만 6마리의 바다사자는 구할 수 없었다.

 

또한, 보고서는 펜데믹으로 인해 자원 봉사자들이 새의 개체수를 세거나, 수로 재건과 서식지를 복구하고, 해변을 청소하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해양 종을 감시하는 일을 돕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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