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멸종위기 어류가 식품으로 둔갑?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04 18: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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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영국 엑스터 대학 과학자들은 영국의 아시안 식품도매상으로부터 상어 지느러미 외에 어묵과 이를 가공한 튀김가게에서 상어 샘플을 채취해 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대다수 튀김가게 샘플들은 거의 대부분 가시가 많은 개복치였는데 이는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종이었다. 이 연구는 DNA 바코딩을 통해 주로 영국 남부의 78개 튀김가게 샘플과 어묵 39개 샘플과 도매상의 10개 지느러미를 분석해 이루어졌다. 홍살귀상어를 포함한 지느러미 샘플은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를 겪어서 거래에 제한이 된 것들이었다.

 

따라서 멸종위기에 처한 귀상어의 판매가 영국과 유럽 전역에 얼마나 퍼졌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조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지느러미를 처리한 가공식품에서 홍살귀상어가 확인됐다. 홍살귀상어는 엄격한 조건에서 수입될 수 있지만 도매상들은 지느러미가 어떤 종류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또한 튀김가게에서 채취한 샘플도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류라는 것이 밝혀졌다.


가시가 많은 개복치를 포획하는 일은 EU 규정에 따라 대부분 금지됐다. 대다수 튀김가게 샘플에서 발견된 개복치는 ‘엄브렐라’라는 용어로 판매됐는데 이는 다수종을 포함한 것이기에 애매했다.
 
멸종위기의 생선을 먹는 것는 다른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건강문제가 그것인데 이는 알레르기와 독소, 수은함량, 해양먹이사슬에 의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우려가 가장 대표적이다. 따라서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정확한 라벨링이 필수라고 연구진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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