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기오염, 심각한 수준 넘었다

미세입자 암, 폐질환, 심장질환, 태아발달, 아이들 폐와 뇌성장 저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16 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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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의 양을 제한하는 세계보건기구 WHO와 영국의 회담이 결렬되면서 이 같은 우려는 인식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올해 발간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미세입자는 암, 폐질환, 심장질환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나아가 태아발달, 아이들의 폐와 뇌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숨을 깊숙이 들이쉬고 나서 뇌를 포함한 다른 장기에 도달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럽 표준은 WHO에서 약정한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인 2.5배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유럽이 하루빨리 더욱 엄격한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런던을 비롯한 대도시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기에 더욱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당 초미세먼지 수치를 12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를 잡았는데 WHO에서 권고한 수치는 10마이크로그램이다. 하지만 유럽의 경우 미국보다 느슨한 ㎥당 25마이크로그램을 기준으로 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은 많은 지탄을 받고 있지만 내부 난방시스템과 공업용 오염물질 배출 또한 심각한 문제다. 런던과 독일 남부의 중형 커뮤니티에서의 연구를 살펴보면 초미세먼지가 폐로 유입되는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광산노동자들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휴면기에 놓인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재가동시킬만큼 위력이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인지발달에도 미세먼지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봐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 중 오염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인 요인 10위 안에 들 정도로 심각하며 인간의 기대수명을 1년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초미세먼지는 몇천 킬로미터를 이동할만큼 파급력이 있다. 이는 눈에 띄지도 않고 냄새로도 맡을 수 없다. 하늘은 파란색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기가 맑다는 뜻은 아니다. 런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기중 미세먼지 양은 지리적으로 큰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옥스퍼드 거리는 미세먼지 농축도가 높은 반면 근처 하이드 파크는 훨씬 청정한 대기질을 보여준다. 

 

한편 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대기오염은 50만명 이상에 달하는 전세계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의 호흡기감염을 유발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에 따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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