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대기오염은 줄이면서 1만여 명 목숨 구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13 20: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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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COVID-19 펜데믹 현상으로 산업활동이 감소하고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유럽에서는 4개월 동안 1만1천여 명이 목숨을 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CREA(에너지청정공기연구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대륙 전역의 검역으로 2019년 4월 대비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가 40% 감소했고, 미세먼지 평균수치가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른 연구결과에는 근로일수 감소로 인한 130만 명의 노동력 감소, 어린이 천식환자 6천명 감소, 조기출산아 600명 감소 등을 보였다. 

 

또한 재생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COVID-19의 와중에도 어느정도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화석연료가 감소하면서 보다 생산 가능한 청정 전력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REA 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석탄과 가스 발전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7%, 27% 하락했으며 태양광발전은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REA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추세가 전염병으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오염 노출은 대다수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중증질환에 걸리기 쉽고, 집중적인 치료와 환기가 필요하며 COVID-19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만성호흡기질환, 심장질환, 천식,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 상당부분이 대기오염에 기인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봉쇄로 인해 유럽 전역의 에너지 생성 트렌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해지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혼합에서 청정에너지의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청사진도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은 주요 공중보건 정책 입안자들은 청정한 공기, 깨끗한 에너지, 친환경 수송을 우선시하고 석탄과 석유 소비를 신속하게 감소할 경우, 공공보건과 삶의 질에 대한 혜택 또한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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