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농업?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팜 필수조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07 21:22:23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트러스티드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최근 2019~2026년 정밀농업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정밀농업 또는 SSCM, 스마트 팜, 스마트 파밍은 농작물의 가변성에 대한 관찰, 측정, 반응에 기반을 둔 농업 관리 개념이다. 이는 전반적인 농장 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정의하는 것으로, 자원을 보전하고 결과물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전세계 정밀농업 시장 규모는 2019년 47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3.0%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정밀농업 시장이 커진 것은 사물인터넷 확산과 농업인에 의한 첨단 분석 활용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급 분석은 수많은 도구와 방법을 사용해 데이터를 예측하고 작물과 토양이 적절히 재배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과학의 일부이다. 이는 농부들의 행동에 맞게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부문은 관개, 밭갈이 등 다양한 영농적 측면을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GPS, 원격감지 애플리케이션 제어 등 수많은 기술이 사용된다. 사물인터넷은 농부들이 농작물에 대한 적절한 감시와 관련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농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토양 내 환경 온도와 수분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며 수확시기, 농작물 시장가치, 토양관리 등에 관한 농업인의 개선된 의사결정을 돕는다. 이는 정밀농업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이다. 지속가능한 정밀농업 기술의 채택을 촉진하는 요인으로는 농업인에 대한 개선된 교육 및 훈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재원 가용성, 유기농 식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

 

천연자원의 고갈과 환경 악화는 농작물 생산을 제한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환경 우려가 커지면서 농민들이 천연자원 보존 등 지속가능한 농업 관행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작물 영양과 보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정밀 농업 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수율을 극대화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한 설계의 수직농장 등 기술혁신이 성장 기회를 펼쳐왔다.

 

더욱이 운전자 없는 트랙터, 유도시스템, GPS 감지 시스템 등의 기술 투자를 늘리는 것도 정밀농업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토양 센서, 기후 센서, 물 센서와 같은 수많은 센서들이 밭 주변에 배치되어 농부들이 농작물을 감시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이 센서는 농부들이 농작물 폐기물을 적게 배출하면서 높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센서들은 농업, 제약, 의료, 자동차,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채택되어 있다.

 

북미지역이 2019년 한해 동안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유도시스템 등의 기술 및 기기 도입과 농작물 재배용 VRT(가변율 기술;Variable Rate Technology) 도입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특히 2016년 11월에는 캐나다 정부가 42만5,000달러를 클린씨드캐피털 그룹에 투자해 정밀농업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본격 사업화가 이루어졌다. 이 투자의 목적은 비료와 살충제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었다. 이 자금의 도움으로 농가를 위한 CX-6 SMART 파종기도 개발했다.

 

스마트 솔루션에는 높은 투자가 수반되는데, 이는 특히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은 개발도상 농부들에게 진입장벽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정밀농업 시장에 대한 투자는 높지만, 이후부터는 전체 생산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투자회수가 가능하다. 중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017년 9월 친환경 이스라엘 기술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게다가, 효율적인 행정 체계는 농부들이 정밀 농기구의 적절한 사용과 유지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이 부문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