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2019년은 화석연료로 인한 전세계 탄소오염이 급상승한 해였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미국에서 재생에너지가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태양열 에너지 시장을 갖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인도가 뒤를 쫓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밝혔다.
4가지 주요 동향 중 첫 번째는 전세계 GDP는 탄소 오염보다 빠르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탄소배출의 상승은 전세계 경제성장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2018년 탄소오염은 2.7퍼센트까지 올라갔고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3퍼센트까지 성장했다.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은 3퍼센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적인 탄소 배출은 약 0.6퍼센트까지만 상승할 것으로 보여 탄소배출량이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그리 높지 않다는 희망도 보인다.
두 번째 두드러진 경향은 미국과 유럽은 석탄사용량이 대폭 줄어든데 반해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다.
두 지역의 석탄 오염 성장률이 더디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서구권에서 석탄 산업이 붕괴된 데 따른 것이었다.
미국과 유럽 둘다 2019년 석탄 사용량은 적어도 10% 정도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석탄의 하락세는 이 두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미국의 경우 기업체들은 2010년 이래로 500개 이상에 달하는 석탄연료 발전소를 폐쇄해왔으며 새로운 발전소를 지을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석탄은 전세계 모든 지역이 감소세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2019년 1%로 증가했다, 석탄은 탄소 집약적인 연료로 중국은 그것을 너무 많이 연소시켜 배출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현재 세계 석탄 생산량의 절반은 중국이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석탄 외에 다른 연료에서 나오는 배출량도 급증하고 있다. 석유, 천연가스, 시멘트 생산으로 인한 탄소 오염은 올해 모두 6% 증가했다. 그러나 석탄은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화석 관련 탄소 오염의 2/3를 발생시킨다.
에너지 사용의 급증은 중국이 경제적으로 세계 다른 나라들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해줬다. 중국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이 유럽의 평균 국가보다 높은 것도 이를 입증한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는 에너지 빈곤국가라는 지위 때문에 중국보다 훨씬 큰 문제에 처해있다.
세 번째 추세는 재생에너지는 성장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는 점이다. 전세계와 미국은 재생 에너지에 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는 태양열과 풍력 발전소 인프라가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매년 엄청난 성장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새로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최근 5년간 재생에너지는 연간 11%로 성장했다. 천연가스가 매년 2% 이상 성장한다고 해도 기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재생 에너지에서 11% 성장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2018년 미국의 석탄사용량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풍력 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는 전력을 벌충하는 데 1/6만 대체했다. 나머지 부족분에서 채워진 것은 에너지효율의 개선이 시급한 천연가스였다.
네 번째로 저렴한 천연가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배출 감소추세에 있지만 전세계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
미국의 프래킹붐(물, 모래, 화학물질을 매우 높은 압력으로 지하에 주입함으로써 암석층을 깨뜨려 내부에 있는 오일이나 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는 일)은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의 과잉을 초래했다. 천연가스는 약 77억 톤의 탄소오염을 발생시키는 것에 반해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화석 연료다. 천연가스 배출량도 전체 탄소 배출량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천연가스는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준비하면서 석탄 배출을 줄이는 방법인 ‘브리지’ 연료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인도에서는 올해 천연가스가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천연가스가 ‘후쿠시마 사고 손실된 핵능력’을 제로탄소로 대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액화천연가스 수입국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