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꼭 읽어봐야 할 생태소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30 22: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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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로 이제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작물을 직접 재배하거나 빵을 굽는 일 등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은 이제 전혀 놀랍지 않은 일로 우리는 기후위기에 대한 접근을 재고해봐야 한다. 

 


월드이코노믹포럼 측은 이에 우리 주변의 일상을 다른 각도로 생각해 볼수 있는 이른바 ‘생태 문학’ 다섯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생태문학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경 관련 저술의 발전도 가속화되고 있다. 

 

첫번째는 인드라 신하(Indra Sinha)가 쓴 동물의 사람(Animal’s People)으로 인도의 보팔 가스 폭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는 20세기 가장 끔찍한 환경 재앙 중 하나로 미국 소유의 농약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수천명이 숨지고 50만명 이상이 부상당한 사건을 묘사했다.

 

두번째는 루스 오제키(Ruth Ozeki)의 내 육식의 세월(My Year of Meats)로 그의 소설은 페미니스트 생태정치적 관점에서 미국 육류산업에서 성장호르몬의 끔찍한 사용을 파헤치고 모성애, 환경정의, 생태학적 관행과 같은 주제를 혼합했다. 이 소설은 다큐멘터리 서술 모드를 사용하며, 한 육류 회사가 후원하는 TV 요리 쇼로 시작한다. 방송을 촬영하던 중 제인 다카기 리틀 감독이 축산업에서의 성장호르몬 사용에 대한 추악한 진실을 밝히는 채식주의 레즈비언 부부를 만난다. 이 만남은 제인이 성장호르몬이 여성의 몸을 어떻게 독살하는지를 밝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세번째는 J.M 코티지(Coetzee)의 불명예(Disgrace)로 이 소설은 백인 우월주의와 반식민지 저항은 물론 인종과 성별 폭력의 복잡한 문제를 탐구한다. 그것은 이러한 문제들을 인간의 동물에 대한 지배와 착취와 결부시키고 나아가 우리의 윤리적 위치에 도전한다.

 

네번째는 우 밍이(Wu Ming-yi)의 복합 눈을 가진 남자(The Man with the Compound Eyes)로 이 소설은 대만 대학 교수, 신화 속의 와요 와요 섬의 소년, 그리고 다른 두 도시 출신의 토착 인물 등 네 가지 다른 화자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복합적인 눈"의 다면적인 관점에서 단편적으로 보여진다. 그 배경에는 대만의 동부 해안으로 대 태평양 쓰레기 지대가 추락하는 쓰나미와 그들의 모든 이야기를 한데 모은 허구화된 태평양의 와요와요 섬이 있다.

 

마지막으로 리처드 파워스(Richard Powers)의 오버스토리(Overstory)는 나무의 삶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생태학적 삶의 방식을 옹호하려는 시도를 통해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파워스의 소설은 나무의 "뿌리"를 나타내는 9개의 독특한 캐릭터로 시작한다. 


이 책들은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춘 몇 권의 책일 뿐이지만, 현재 상황에 안성맞춤이다. 이 세계적인 봉쇄령은 우리에게 탄소 배출의 급격한 감소와 전통적인 화석 연료 에너지에 대한 의존의 감소와 같은 생태학적 이점을 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더 푸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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