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버려진 마스크...생태계에 심각한 위협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07 22: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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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해양쓰레기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기물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환경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해외 외신이 밝혔다. 환경보호론자들에 의하면 해파리처럼 떠다니는 일회용 마스크와 물에 잠긴 라텍스 재질 장갑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을 통한 해양오염이 급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프랑스의 한 비영리단체는 최근 정기적으로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코트다쥐르를 따라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중 코비드 폐기물이라고 불릴만한 수십개의 장갑, 마스크, 손세정제와 일회용컵, 알루미늄 캔이 섞여서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그중 발견된 마스크와 장갑의 양은 어마어마한데 이는 새로운 종류의 오염을 암시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전세계 수백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눈을 돌린 후 보편화된 일상이다. 

 

프랑스에서만 당국이 20억개의 일회용 마스크를 주문했으며 이는 곧 해양쓰레기가 될 것으로 보여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펜데믹 현상이 몇 년 동안 이어진다면, 환경론자들은 치솟는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해 해양과 해양 생물에 가해지는 위협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N 환경의 2018년 추산에 따르면, 매년 13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된다. 지중해는 매년 57만 톤의 플라스틱이 유입되고 있으며 WWF는 매 분마다 33,800개의 플라스틱 병을 바다에 버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수치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사태에 직면함에 따라 크게 증가할 위험이 있다. 또한 마스크에는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플라스틱이 들어 있어 심각성은 더욱 커진다.

 

이는 생태적 시한폭탄과 마찬가지로 일회용 마스크의 환경적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대통령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초 홍콩에 본사를 둔 오션스아시아는 무인도에 있는 해양쓰레기를 조사한 결과 수십 개의 일회용 마스크가 발견된 이후 이와 유사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마스크는 이 지역의 포식동물과 돌고래들이 먹이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어 생태계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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