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대한항공, 과징금 27억… “조현아 고함, 이코노미석까지 들려”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5-18 2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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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캡처

일명 ‘땅콩 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과징금이 공개됐다.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는 18일 ‘땅콩 회항’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공개했다.

위원회는 대한항공에 과징금 27억 9000만원을 부과하라고 결론을 내렸다.

지난 2014년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기내 스튜어디스 서비스를 문제 삼아 250여명이 탑승한 비행기를 활주로에서 돌려세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일등석에 탑승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마카다미아넛 서비스를 접시에 담아 건네지 않고 봉지 째 건넸다며 승무원에게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소리를 질렀다. 조 전 부사장의 고함은 이코노미석까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항공기는 기수를 돌려 스튜어디스 대신 사무장을 내려놓은 뒤 출발했고 시간은 20여분 지연됐다.

징계가 내려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3년 6개월. 국토교통부는 재판 결과를 기다려 행정처분을 미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징계를 미루는 과정이 적절했는지 자체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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