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적색경보 켜지다...각국의 반응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2-26 2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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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외신에 의하면 세계 각국이 보다 강력한 정책을 내놓지 않는 한 전 세계는 1.5도 이상 더워질 것이라고 글로벌 주식시장이 밝혔다. 만약 지구가 1.5도 한계치 안에 머무르기를 원한다면, 정부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그러나 유엔에 제출된 최근 일련의 국가 정책은 2030년까지 배출량 면에서 기대에 그칠지 모른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현상을 지구에 대한 적색경보라고 불렀다. 그는 "기후변화를 1.5도로 제한하고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목표 수준에 정부가 근접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배출량은 절반 정도로 감축되어야 하지만 현재 제안은 안정적일 뿐이며 일부 국가들은 기후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실질적인 개선점을 검토하지 않은 나라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주, 멕시코, 브라질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EU는 1990년 수준을 기준으로 40% 감축 목표에서 55% 감축 목표까지 가장 크게 뛰어올랐다는 점이다. 또한 네팔, 아르헨티나, 영국은 1990년 수준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배출량을 68% 줄이겠다는 고무적인 계획을 알렸다.

 

 오랫동안 빈곤으로 인해 배출 감축이 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도는 목표를 고민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말하는 것과 실제 행동에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많은 나라들은 모순되는 우선순위들 사이에 긴장을 가지고 있다. 

 

이를테면 독일은 과거 석탄의 힘을 가진 국제 동맹의 회원이다. 그러나 작년에는 새로운 석탄 화력발전소를 열었다. 영국은 그 동맹의 설립자이지만 현재 과학적이고 국제적인 비난에 직면하여 새로운 탄광을 개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성이 없는 고속철도망도 건설하고 있으며, 270억 파운드의 도로계획을 가지고 있다. 영국도 기후 자문위원들이 부과한 엄격한 목표에서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영국은 석탄을 발전으로부터 차단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30년 이후 휘발유나 디젤 자동차의 판매 금지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국가와 실제 계획과 행동 사이에는 차이가 있고 약속을 이행하는 데는 모순점이 있지만 아주 천천히 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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