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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미디어]]></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link>
    <description><![CDATA[이미디어 RSS 서비스 | 최신기사]]></description>
	<pubDate>2026-08-26T23:41:30+09:00</pubDate>
    <lastBuildDate>2026-08-26T23:41:30+09:00</lastBuildDate>
    <copyright><![CDATA[Copyright (C) 이미디어, All right reserved]]></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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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물 위의 습지가 폐수 온실가스 줄였다]]></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449654429</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폐수처리 시설의 수면 위에 식물을 심은 ‘부유식 인공습지’를 설치하면 메탄을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잡한 첨단 설비 없이 식물과 미생물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기존 폐수처리시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처리 분야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으로 주목된다.<br><br>호주 RMIT대학교와 웨스턴포트 워터(Westernport Water),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연구진은 호주 남동부 필립 아일랜드의 폐수처리 석호에서 2년 동안 부유식 인공습지(Constructed Floating Wetland·CFW)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실증했다. 연구 결과는 Journal of Environmental Management에 발표됐다.<br><br>폐수처리는 전 세계 인간 유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6%, 연간 약 7억7000만 톤CO₂e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영양물질이 풍부한 폐수는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를 생성하는 미생물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폐수처리 과정은 전 세계 메탄과 아산화질소 배출량의 약 7~10%와 관련돼 있다.<br><br>연구진은 웨스턴포트 워터의 코우스(Cowes) 폐수처리장 석호에 약 330㎡, 테니스코트 1.5개 크기의 부유식 플랫폼을 설치하고 토종 갈대와 사초류를 심었다. 식물은 플랫폼 위에서 자라지만 뿌리는 물속으로 길게 뻗어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br><br>연구진은 석호를 부유습지가 있는 처리구간과 없는 대조구간으로 나누고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자동 온실가스 측정장치 Pondi를 이용해 2년 동안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했다.<br><br>그 결과 부유습지가 설치된 구간의 전체 CO₂ 환산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조구보다 평균 22~31% 낮았다. 메탄 배출량은 32~66%, 이산화탄소는 24~36% 감소했으며, 아산화질소 배출량도 18% 줄었다.<br><br>특히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부유습지를 설치한 뒤 약 4~7개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반면 영양물질 감소 효과가 뚜렷해지는 데는 약 12개월이 걸렸다. 이는 수질 개선이 충분히 나타나기 전부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br><br>연구진은 감축 효과의 핵심으로 물속에 뻗어 있는 식물 뿌리와 그 주변에 형성되는 미생물 군집을 지목했다. RMIT의 루카스 슈스터(Lukas Schuster) 박사는 식물 뿌리가 영양물질과 오염물질을 소비하는 미생물에게 좋은 서식환경을 제공하며, 일부 미생물은 메탄 등 온실가스 감소에도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실제 폐수처리 환경에서 부유습지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장기간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의미다.<br><br>다만 부유습지가 모든 수질지표를 동시에 개선한 것은 아니다. 연구에서는 총 킬달질소(TKN)가 약 12% 감소했지만 질산염과 인 농도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따라서 부유습지의 효과를 단순한 영양물질 제거시설보다 온실가스 감축과 수질관리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자연기반 시설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br><br>부유습지의 또 다른 장점은 기존 폐수처리 석호를 대규모로 개조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웨스턴포트 워터는 기존 시설에 추가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처리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반시설 변경으로 배출 감축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연구진은 폐수처리시설에서 확인한 결과를 농업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RMIT는 멜버른 워터와 배스 코스트 랜드케어 네트워크와 함께 호주 빅토리아주의 농장 연못에 부유습지를 설치해 수질과 생물다양성, 온실가스 배출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br><br>호주에는 약 180만 개의 농장 연못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효과가 검증될 경우 적용 범위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구진은 다른 폐수처리 방식과 기후조건에서도 같은 감축효과가 나타나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 설치비와 관리비, 규제기준 역시 대규모 보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br><br>이번 연구는 폐수처리시설을 단순한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보는 데서 나아가 식물과 미생물을 활용해 배출 자체를 줄이는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별도의 고에너지 처리설비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유습지가 수처리 분야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자연기반 기술 가운데 하나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6T21:54:54+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해외이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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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상이군경회, 해외 재난지역 인도주의 지원 지속]]></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89932437760</link>
<description><![CDATA[<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99119"><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99119" class="__se_object" src="https://www.ecomedia.co.kr/news/data/20260826/p1065589932437760_795_thum.jpg" rwidth="700" rheight="468" imgqe="true"></td></tr><tr><td style="line-height: 15px; text-align: left; font-size: 12px; color: rgb(69, 97, 120); padding: 4px 0px;">▲ </td></tr></tbody></table>[이미디어= 송승수 기자]<span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해외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도주의 지원을 이어갔다. 상이군경회는 지진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를 돕기 위해 8월 26일 대한적십자사에 3천만 원을 기탁했다.</span><div><span ><br></span></div><div><span >성금은 콜롬비아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호물자 제공과 임시 주거 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이 주요 사용 분야다.</span></div><div><span ><br></span></div><div><span >이번 기탁에는 6·25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와의 역사적 관계도 반영됐다. 상이군경회는 과거 대한민국을 지원한 콜롬비아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span></div><div><span ><br></span></div><div><span >상이군경회는 국내 보훈 활동과 함께 국외 재난 피해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튀르키예 지진 당시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span></div><div><span ><br></span></div><div><span >단체는 앞으로도 세계평화와 인도주의를 바탕으로 재난 피해지역에 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참전국과의 교류·협력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span></div><div><span ><br></span></div><div><span >유을상 회장은 “국가유공상이자들의 정성이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성금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span></div><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6T14:12:55+09:00</dc:date>
<author><![CDATA[송승수 기자]]></author>
<category><![CDATA[사회]]></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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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북극항로, 수에즈 대안 되나...韓 첫 시험에도 경제성은 미지수]]></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84977988807</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수에즈운하와 홍해 항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북극해를 가로지르는 북극항로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물류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올여름 북극항로 컨테이너 정기운항에 들어간 데 이어 한국도 처음으로 상업성을 확인하기 위한 컨테이너선 시험운항을 시작했다.<br><br>하지만 항로가 짧다는 지리적 이점만으로 북극항로가 수에즈운하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운항 가능한 기간이 짧고 고가의 내빙선박과 쇄빙선 지원이 필요할 뿐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환경 위험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세계 해운에서 제한적인 역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br><br>북극해항로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북동항로의 북해항로(Northern Sea Route·NSR)는 러시아 북극해 연안을 따라 베링해협과 유럽을 연결한다. 신용보험업체 코페이스(Coface)는 동아시아와 북유럽 사이를 이동할 경우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보다 거리를 최대 30~40%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희망봉을 돌아가는 항로와 비교하면 거리 감소 효과는 더욱 커진다.<br><br>최근 홍해와 중동의 불안정은 이러한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집트 국영정보서비스 수에즈운하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후티 반군 공격 이후 상당수 선사가 홍해와 수에즈운하를 피해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항해시간과 연료비가 증가했다. 수에즈운하의 선박 통항량은 2023년 하루 70척 이상 수준에서 크게 감소했고, 2025년에는 하루 평균 약 35척에 그쳤다. 2026년 들어 일부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운업계의 주요 위험으로 꼽힌다.<br><br>중국은 한발 앞서 북극항로의 상업화에 나섰다. 중국 측은 지난해 시험운항에서 중국~영국 이동에 약 20일이 걸렸으며 올해 7~10월 사이 최소 8차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북극항로의 경제성을 직접 시험하기 시작했다. 국내 선사 팬스타가 운항하는 27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는 8월 22일 부산에서 출항해 한국 최초의 북극항로 상업 시험운항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br><br>국내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러시아 캄차카반도와 베링해를 지나 북해항로를 통과한 뒤 영국 펠릭스토,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단스크 등을 거쳐 돌아올 예정이다. 전체 운항기간은 40~45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과 화학제품 등 837TEU의 화물이 실렸다. 정부는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 수에즈항로에 비해 운항거리가 약 35% 단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br><br>북극항로는 부산의 지리적 위치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정부는 향후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경우 부산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북극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 관할 수역을 이용해야 하는 북해항로의 특성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와 외교관계가 또 다른 변수다.<br><br>북극항로의 최대 약점은 계절성이다. 얼음이 감소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한 시기는 여전히 여름과 초가을에 집중돼 있다. 일반 상선보다 선체와 추진장치를 강화한 빙해등급(ice-class) 선박도 필요하다. 이러한 선박은 일반 컨테이너선보다 건조비와 운항비가 높으며, 빙해 상황에 따라 러시아가 운영하는 원자력 쇄빙선의 지원까지 받아야 한다. 러시아 당국의 항행 허가도 필요하다. 국제해운회의소(ICS)는 이 같은 비용과 운항 불확실성 때문에 북극항로가 단기간에 세계적인 주력 해상운송로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br><br>대형화 역시 문제다. 현재 세계 컨테이너 해운은 1만~2만TEU 이상의 초대형선을 이용해 컨테이너 한 개당 운송비를 낮추는 규모의 경제에 의존하고 있다. 반면 북극해를 안정적으로 항해할 수 있는 내빙 컨테이너선은 상대적으로 작다. 항로가 짧더라도 높은 선박가격과 쇄빙선 비용, 보험료 등을 합치면 기존 항로의 대형선과 경쟁하기 쉽지 않다.<br><br>북극항로 확대를 둘러싼 또 하나의 역설은 기후변화로 열린 항로가 다시 북극의 온난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선박이 배출하는 블랙카본(검댕)이 눈과 해빙 위에 내려앉으면 표면의 반사율을 떨어뜨려 태양에너지 흡수를 증가시키고 얼음 융해를 촉진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도 북극지역 선박의 블랙카본 배출을 주요 환경문제로 다루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를 줄이기 위한 ‘극지연료(polar fuels)’ 방안을 논의했다.<br><br>전문가들은 북극항로가 당분간 수에즈운하를 대체하는 세계적인 물류 대동맥으로 성장하기보다는 제한적인 보조 항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코페이스는 2030년까지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이 제한적이며, 컨테이너 화물보다는 석유·LNG 등 원자재 운송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극지 실크로드 구축과 연결하고 있고 러시아는 북극 자원개발과 수출의 핵심 항로로 육성하고 있다. 한국 역시 부산항의 새로운 물류 기회라는 관점에서 상업성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북극항로가 경제성과 기후·환경 위험, 대러시아 관계라는 세 가지 난제를 넘어 실제 국제 물류망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5T22:49:26+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해외이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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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북해 해상풍력 대규모 확대, 강수 바다 이동 가능성]]></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7254673399</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유럽 북해와 발트해에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대규모로 확대될 경우 풍력단지 상공에서는 비가 늘어나는 반면 인접한 해안에서는 강수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풍력터빈이 바람과 대기 중 수분 이동을 변화시키면서 일종의 ‘강수 재분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br><br>독일 헬름홀츠-젠트룸 헤레온(Helmholtz-Zentrum Hereon) 해안시스템연구소의 나비드 아크타르(Naveed Akhtar) 박사 연구진은 북서유럽 대륙붕과 발트해의 대규모 해상풍력 확대가 지역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Communications Earth &amp; Environment에 발표됐다.<br><br>EU는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2030년 60GW, 2050년 300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북해에 인접한 국가들의 ‘북해에너지협력(NSEC)’ 역시 2050년까지 최소 260GW의 해상풍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br><br>연구진은 고해상도 지역기후모델 COSMO-CLM을 이용해 2023년과 2030년, 2050년 이후의 해상풍력 확대 상황을 가정하고 2008~2017년 10년간의 기상조건을 적용했다. 풍력터빈이 풍속뿐 아니라 대기 난류와 열·수분 교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계산했다. 분석 결과 현재와 2030년 수준의 풍력단지에서는 강수량 변화가 비교적 작고 주로 해상에 국한됐다. 그러나 대규모 풍력단지를 가정한 2050년 시나리오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br><br>풍력단지가 위치한 해상에서는 월 강수량이 최대 8~10㎜, 약 12~18% 증가한 반면 덴마크와 독일, 네덜란드, 영국 서부 등 인접 해안지역에서는 월 6~10㎜, 약 10~15% 감소했다. 특히 덴마크 유틀란트 일부에서는 강수량 감소가 15%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br><br>원인은 풍력터빈이 대기 흐름을 바꾸기 때문이다. 터빈은 바람의 운동에너지를 일부 흡수하면서 지표 부근의 풍속을 최대 초속 2~3m 낮추고 대기 난류와 수직 혼합을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습한 공기가 풍력단지 주변에서 상승해 냉각·응결되면서 구름과 강수가 증가한다.<br><br>그러나 바다 위에서 수분이 먼저 비로 떨어지면 풍력단지를 지나 해안으로 이동하는 공기에는 수분이 줄어든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대적으로 건조해진 공기가 해안까지 이동하면서 강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서유럽에서 지배적인 남서풍이 불 때 이 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으며 겨울과 가을에는 일부 해안지역의 강수량 감소폭이 10~20%에 달했다.<br><br>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실제 2050년의 강수량을 예측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사용한 2050년 시나리오는 현재 개발 가능성이 제시된 해역에 풍력터빈을 최대한 설치하는 기술적 상한선(upper-bound)에 가까운 가정으로, 실제 EU의 2050년 해상풍력 목표를 그대로 구현한 것은 아니다.<br><br>연구진은 향후 실제 풍력단지의 규모와 터빈 밀도, 터빈 높이와 간격, 배치 형태 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다른 기후모델과 관측자료를 이용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br><br>이번 연구는 해상풍력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핵심 재생에너지인 동시에 충분히 큰 규모로 밀집될 경우 주변 대기와 해양의 물리적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향후 북해 해상풍력 개발에서 발전량뿐 아니라 대기 흐름과 수분 이동, 해안 강수, 해양생태계까지 고려하는 광역적 해양공간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4T22:40:27+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해외이슈]]></category>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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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인도네시아 잘피 초원, 지역별 건강도 큰 차이 보여]]></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14579589674</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세계적인 잘피(seagrass) 서식지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지역에 따라 생태계 건강 상태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잘피 초원의 생태적 상태를 공간적으로 분석해 보전이 필요한 지역과 복원을 우선해야 할 지역을 구분했으며, 이러한 접근이 블루카본 보호와 해양생태계 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br><br>인도네시아 하사누딘대학교 로하니 암보-라페(Rohani Ambo-Rappe)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인도네시아 중부와 동부 21개 잘피 서식지를 대상으로 ‘잘피 생태품질지수(Seagrass Ecological Quality Index·SEQI)’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됐다.<br><br>인도네시아에는 약 66만156㏊의 잘피 초원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약 90%가 중부와 동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잘피 초원은 어류와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해안 침식을 완화하는 동시에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생태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연안 개발과 오염 등 인간 활동과 환경변화의 영향은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 장기적인 생태상태를 파악하기 쉽지 않았다.<br><br>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잘피 종 풍부도, 잘피 피복률, 수질 투명도, 대형조류 피복률, 착생생물 피복률 등 5개 지표를 종합한 SEQI를 적용했다. 이후 공간통계와 다변량 분석을 결합해 잘피 생태계가 양호한 ‘핫스팟’, 훼손 정도가 높은 ‘콜드스팟’, 주변 지역과 다른 상태를 보이는 ‘공간적 이상치’를 구분했다.<br><br>분석 결과 21개 지역의 SEQI는 0.39~0.88로 큰 차이를 보였다. 파시-구성(Pasi-Gusung), 파락(Parak), 마하라야(Maharayya) 등은 잘피 종이 다양하고 피복률이 높으며 물의 투명도도 상대적으로 양호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라에-라에(Lae-Lae)는 잘피 피복률과 종 풍부도가 낮고 수질 투명도도 떨어져 가장 낮은 수준의 생태품질을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중부에서는 잘피 생태계의 건강도가 무작위로 분포하지 않고 뚜렷한 공간적 ‘모자이크’를 형성했다.<br><br>파시-구성, 리우캉로에(Liukangloe), 마하라야, 파락 등은 주변 지역까지 생태적 상태가 양호한 핫스팟으로 분류됐다. 연구진은 이들 지역의 경우 적극적인 복원보다 현재의 생태적 건강성과 회복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분석했다.<br><br>반대로 세코통(Sekotong), 란주캉(Lanjukang), 와보엘라(Waboela), 라판데와(Lapandewa) 등은 생태적 상태가 좋지 않은 콜드스팟으로 나타나 환경압력을 줄이고 적극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br><br>주변과 다른 생태상태를 보이는 공간적 이상치도 확인됐다. 본 바탕(Bone Batang)은 상대적으로 훼손된 주변 지역 속에서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 생태적 피난처(refugia)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본토 바하리(Bonto Bahari)는 비교적 건강한 주변 환경 속에서 상태가 악화된 지역으로 나타나 집중적인 복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됐다.<br><br>연구진의 다변량 분석에서는 잘피 생태품질의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종 풍부도와 잘피 피복률, 수질 상태가 확인됐다. 착생생물은 별도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대형조류 피복률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br><br>이번 연구는 잘피 초원을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하는 방식보다 지역별 생태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보전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생태적으로 양호한 지역은 훼손을 예방하는 보호정책을 강화하고, 이미 악화된 지역은 복원을 추진하며, 주변 환경과 다른 특성을 보이는 지역에는 별도의 관리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br><br>특히 잘피는 해저 퇴적물과 식물체에 탄소를 장기간 저장하는 중요한 블루카본 생태계인 만큼 훼손이 심해질 경우 생물다양성 감소뿐 아니라 저장된 탄소의 손실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연구진은 SEQI와 공간분석을 결합한 이번 방법이 어디를 우선 보호하고 어디를 먼저 복원할 것인지 판단하는 실질적인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2T22:02:44+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해외이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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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영농형 태양광, 작물·패널·농장 노동자까지 식힌다]]></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4815549158</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농경지에서 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이 토지의 이중 이용을 넘어 작물의 열 스트레스와 수분 손실을 줄이고 태양광 패널의 발전효율과 농장 노동자의 작업환경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r><br>프린스턴대 에르판 호세이니 연구진은 태양광 패널과 작물, 토양, 대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 이산화탄소 이동을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Journal of Advances in Modeling Earth Systems(JAMES)에 게재됐다. 기존 영농형 태양광 연구가 일사량이나 작물 생육 등 개별 요소에 집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패널과 작물, 토양, 공기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농업 노동자의 열 스트레스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br><br>연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네소타의 실제 영농형 태양광 시설에서 측정한 잎과 토양 온도 자료 등을 활용해 모델을 검증한 뒤, 뉴저지주 프린스턴의 덥고 습한 여름 날씨를 적용한 가상의 토마토 농장을 분석했다.<br><br>그 결과 태양광 패널 아래에서 재배한 토마토의 잎 온도는 노지 재배보다 낮 동안 평균 1.84℃ 낮았으며, 오후 가장 더운 시간에는 최대 7.56℃ 낮아졌다. 패널이 만들어낸 그늘이 작물에 가해지는 열 부담을 낮추면서 증발산에 따른 수분 손실도 22.4% 감소했다.<br><br>패널 아래에서는 작물이 받는 햇빛이 47% 감소했지만 광합성에 따른 탄소 흡수량 감소는 31%에 그쳤다. 연구진은 낮아진 온도가 작물의 열 스트레스를 완화하면서 일사량 감소에 따른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br><br>작물이 태양광 패널을 냉각시키는 효과도 나타났다. 작물이 재배되는 영농형 태양광의 패널 온도는 식물이 없는 나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보다 낮 동안 평균 5.6℃ 낮았다. 태양광 패널은 온도가 올라갈수록 발전효율이 떨어지는데, 이러한 냉각 효과를 통해 고온으로 발생하는 발전효율 손실의 약 15%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br><br>영농형 태양광은 농장 노동자의 폭염 노출을 줄이는 효과도 보였다. 태양광 패널이 작업 공간에 그늘을 제공하면서 농장 노동자가 체감하는 열 부담이 낮아져, 폭염이 잦아지는 기후변화 시대에 농업 분야 산업안전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br><br>다만 이번 결과는 특정 기후조건과 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모델링 결과로, 실제 효과는 작물 종류와 지역 기후, 패널 높이와 간격, 배치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br><br>연구진은 새롭게 개발된 모델을 이용하면 지역별 기후와 작물 특성에 맞춰 패널 배치를 설계하고 작물 생육과 물 사용량, 발전효율, 작업자의 열 스트레스 등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이번 연구는 영농형 태양광이 단순히 농경지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을 넘어 식량 생산과 재생에너지, 농업용수 절감, 폭염 대응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후적응형 농업 시스템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1T22:20:47+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해외이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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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만해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 김묵원 화백, ‘침묵으로 그리다’ 특별 공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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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CDATA[[이미디어 = 신한국 기자] 만해 한용운 선사의 시집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예술 무대가 강원도 인제에서 펼쳐진다.<br><br>JEI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재능시낭송협회와 동국대학교 만해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21회 재능시낭송여름학교’​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수련원에서 열린다.<br><br>행사 둘째 날인 8월 29일 오후 2시, 만해마을수련원 설악관 강당에서는 라이브드로잉아트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김묵원 작가의 특별 초청 공연 ‘찰나에 피다-침묵으로 그리다’가 무대에 오른다.<br><br>이번 공연은 만해 한용운의 대표 시집 ‘님의 침묵’이 지닌 문학적 울림과 만해 정신을 회화와 음악, 퍼포먼스가 결합된 융복합 예술로 재해석하는 자리다.<br><br>‘침묵’ 속에 숨겨진 역동성을 붓끝으로 표현<br>‘침묵으로 그리다’는 정적인 화폭을 감상하는 일반적인 미술 공연과 달리, 무대 위에서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라이브드로잉아트 퍼포먼스다.<br><br>김묵원 작가는 음악과 무대의 흐름에 따라 순간순간 붓을 움직이며 하나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님의 침묵’에 담긴 사랑과 이별, 기다림, 저항과 희망의 정서를 ‘찰나에 피어나는 붓짓’으로 시각화할 예정이다.<br><br>여기에 라이브포토 김상덕, 타악 설호종, 가야금 박선주​가 함께 참여해 회화와 국악, 타악, 영상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선보인다.<br><br>김묵원 작가는 그동안 라이브드로잉아트라는 장르를 꾸준히 개척하며 시간과 음악, 공간 속에서 탄생하는 ‘찰나의 예술’을 선보여 왔다. 붓의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그의 퍼포먼스는 미술과 공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예술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br><br>이번 무대에서는 만해의 시어를 단순히 그림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이 가진 감성과 정신을 시각과 소리로 확장해 관객에게 새로운 감상의 경험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br><br>‘님의 침묵’, 박인환 탄생 100주년… 문학과 예술의 만남<br>올해 제21회를 맞은 재능시낭송여름학교는 특히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과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br><br>행사 기간에는 시 전문 88편 시낭송 공연을 비롯해 백담사 계곡 산책, 인제 인문학 투어 등 문학과 자연,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br><br>또한 이상호 한국시인협회장, 연극배우 박정자, 이승원 문학평론가, 김윤길 전 만해마을교육원장 등 문학·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br><br>이번 특별공연은 한 세기를 이어온 만해의 시를 오늘의 예술 언어로 새롭게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br><br>공연 관계자는 “님의 침묵 발간 100주년을 맞아 만해의 문학적 정신을 라이브드로잉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문학과 미술,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만해의 ‘침묵’ 속에 담긴 뜨거운 생명력과 울림을 새롭게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br><br>한편 ‘김묵원 라이브드로잉아트-찰나에 피다, 침묵으로 그리다’​는 8월 29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만해마을수련원 설악관 강당에서 열린다.<br><br>공연 출연진은 김묵원(라이브드로잉아트), 김상덕(라이브포토), 설호종(타악), 박선주(가야금)​이며, JEI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한다.<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1T22:05:35+09:00</dc:date>
<author><![CDATA[신한국 기자]]></author>
<category><![CDATA[문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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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의료 전자제품도 설계부터 친환경…탄소발자국 최대 65% 줄여]]></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86296325654</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의료용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 등 전자제품의 소재와 설계를 개발 단계부터 바꾸면 제품의 탄소발자국과 자원 사용 등 환경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포도당 모니터링 패치의 센서 방식을 변경한 결과 전체 탄소발자국을 약 65% 낮출 수 있었고, 스마트 상처드레싱에서는 기판과 전도성 소재를 바꾸는 것만으로 전자모듈의 환경 영향을 최대 9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br><br>유럽연합(EU)이 지원한 ‘SUSTRONICS(Sustainable and green electronics for circular economy)’ 프로젝트는 전자제품을 생산한 뒤 재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자원효율성과 재사용·수리·재활용 가능성을 반영하는 ‘지속가능한 전자제품’ 개발을 추진했다.&nbsp;</p><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99110"><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99110" class="__se_object" src="https://www.ecomedia.co.kr/news/data/20260820/p1065586296325654_179_thum.jpg" rwidth="700" rheight="525" imgqe="true"></td></tr><tr><td style="line-height: 15px; text-align: left; font-size: 12px; color: rgb(69, 97, 120); padding: 4px 0px;">▲온도와 pH를 감지할 수 있는 피부 밀착형 바이오 기반 TPU 스마트 상처 드레싱. 제공=프라운호퍼 IZM(Barbara Pahl) </td></tr></tbody></table>전자산업은 제품의 소형화와 고성능화 과정에서 다양한 금속과 희소·핵심원자재를 사용하고 제조 과정에서도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한다. SUSTRONIC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소재와 금속 사용 저감, 인쇄전자,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공정, 재사용·수리·재활용이 쉬운 제품 설계를 적용했다. EU 역시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를 전자제품의 순환경제 전환과 에코디자인, 소재·에너지 효율적인 제조 확대에 두고 있다.<br><br>프로젝트에서 프라운호퍼 신뢰성·미세통합연구소(IZM)는 의료·진단기기를 중심으로 신뢰성 시험과 전 과정평가(LCA)를 담당했다. LCA는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채취부터 부품·제품 제조, 사용, 폐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체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뿐 아니라 원자재 사용과 독성 등 다양한 환경 영향을 발생시키는 ‘핫스폿’을 찾아낼 수 있다. <br><br>중요한 점은 LCA를 완성된 제품에 대한 사후평가로만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개발 과정에서 평가 결과를 제조사에 제공해 다음 시제품을 만들기 전에 환경부담이 큰 소재를 교체하거나 제조방법과 제품 구조를 변경하도록 했다.<br><br>이러한 방식은 특히 사용기간이 짧거나 일회용 비중이 높은 의료 전자제품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용 패치와 센서에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금속 전극과 반도체, 배터리, 플라스틱 기판 등 여러 소재가 들어가며 제품 특성상 반복적인 폐기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br><br>연구진이 포도당 모니터링 패치의 생애주기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극이 제품의 환경 영향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프로젝트 참여기업인 스페인 Onalabs는 기존 방식을 대체하는 광학센서를 패치에 적용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제품의 전체 탄소발자국을 약 6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br><br>Onalabs는 SUSTRONICS에서 피부에 부착해 땀을 통해 포도당 등 바이오마커를 측정하는 비침습형 스마트 패치 개발에 참여했다. SUSTRONICS의 스마트 스킨 패치 사업은 미세유로와 센서를 이용해 땀 속 포도당과 관련 지표를 연속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br><br>이 사례는 의료기기의 환경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제품 전체를 새로 설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정 부품이 환경부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LCA로 이를 찾아낸 뒤 해당 부품이나 측정원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br><br>스마트 상처드레싱은 드레싱에 센서를 결합해 상처의 온도와 pH, 바이오마커 등의 변화를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SUSTRONICS는 인쇄 센서와 센서용 반도체, 인쇄 배터리·슈퍼커패시터, 웨어러블 판독기 등을 결합한 스마트 드레싱 개발을 추진했다.<br><br>프라운호퍼 IZM 연구진은 이 제품의 유연 전자모듈에 사용되는 기판과 전도성 잉크를 변경할 경우 환경 영향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br><br>기존에 널리 사용되는 PET 기판과 은 전도성 소재 대신 대체 기판과 탄소계 전도성 잉크, 재활용 소재 등을 적용한 경우 유연 전자모듈의 환경 영향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의료 전자제품에 은과 같은 금속 소재가 사용되는 경우 성능과 신뢰성 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원료 채굴과 정제, 제조 과정의 환경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요구되는 전기적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소재를 적용하는 것이 에코디자인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br><br>SUSTRONICS가 보여준 핵심은 전자제품의 환경문제를 폐기 단계의 재활용만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존 순환경제 정책에서는 폐전자제품을 얼마나 회수하고 재활용하는지가 중요한 지표였다. 그러나 제품이 만들어질 때 이미 환경부담의 상당 부분이 결정된다. 어떤 기판과 금속을 사용하는지, 부품을 분리할 수 있는지, 수리와 재사용이 가능한지에 따라 이후 환경 영향도 달라진다.<br><br>결국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어떤 소재를 사용하고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를 개발 초기부터 환경성의 관점에서 결정하는 것이 전자제품의 탄소·자원 부담을 줄이는 핵심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이 의료기기를 넘어 다양한 전자제품으로 확대될 경우 유럽이 추진하는 순환경제와 전자산업의 탈탄소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20T22:11:55+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category><![CDATA[해외이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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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가수 민재연, 대중가요와 찬양의 특별한 만남… 9월 6일 남양주 소리소빌리지서 ‘작은음악회’ 개최]]></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7735415868</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 신한국 기자] 가수 민재연이 오는 9월 6일(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남양주시 테마공원 소리소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신한국TV’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nbsp;</p><table border="0" cellpadding="1" cellspacing="0" style="word-break: break-all; margin: 0px auto;" attr_no_border_tbl="1" class="__se_tbl" align="center" id="imgcap_99111"><tbody><tr><td style=""><img id="se_object_99111" class="__se_object" src="https://www.ecomedia.co.kr/news/data/20260820/p1065607735415868_329_thum.jpg" rwidth="700" rheight="636" imgqe="true"></td></tr><tr><td style="line-height: 15px; text-align: left; font-size: 12px; color: rgb(69, 97, 120); padding: 4px 0px;">▲좌)가수 민재연, 복음가수 남혜진 강도사.<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5431"><!--[data-hwp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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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2026-08-20T19:08:18+09:00</dc:date>
<author><![CDATA[신한국 기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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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중국 견제 경쟁이 글로벌 녹색전환 늦출 수도 있다?]]></title>
<link>https://www.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7615104303</link>
<description><![CDATA[<p>[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태양광과 배터리, 전기자동차 등 핵심 녹색기술에서 중국의 높은 시장 지배력이 세계적인 탈탄소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무역·산업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산 친환경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이 경쟁적으로 자국 산업을 지원하고 무역장벽을 높일 경우 오히려 저탄소 기술의 가격을 끌어올려 글로벌 기후목표 달성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br><br>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지속가능소비연구소(Sustainable Consumption Institute)에서 작성한 정책보고서 ‘Subsidising Global Decarbonisation: China-UK Relations’는 중국의 녹색산업 정책이 세계 탈탄소화와 국제 무역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맨체스터대학교가 발간했다.<br><br>보고서가 주목한 것은 중국의 이른바 신3종(New Three) 산업인 태양광·전기자동차·배터리다. 중국은 막대한 국가 지원과 제조업 공급망 구축을 통해 이 분야의 생산능력을 확대했고, 이는 세계 시장에서 관련 기술 가격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보고서는 이를 중국이 사실상 세계의 녹색전환 비용을 보조(subsidise)하고 있는 구조로 해석했다.<br><br>중국의 영향력은 이들 3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태양광과 풍력, 리튬이온 배터리, 수소,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관련 핵심광물의 정제·가공 등 녹색기술 공급망 전반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재정 지원뿐 아니라 금융정책, 세제혜택, 소비자 보조, 토지·에너지 정책 등이 결합되면서 대규모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br><br>각국이 온실가스를 빠르게 줄이기 위해서는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배터리 같은 저탄소 기술을 대규모로 보급해야 한다. 가격이 낮을수록 보급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대규모 생산은 세계적인 탈탄소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br><br>반면 중국 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저가 수입제품 확대가 자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저렴한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기후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국내 녹색산업을 육성할 것인지라는 딜레마에 직면한다. 보고서는 미국과 EU 등이 중국과 정면으로 생산비용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며, 그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 보급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br><br>보고서는 중국의 녹색기술 지배력에 대응하는 국가들의 선택을 크게 경쟁(Compete), 협력(Cooperate), 중국의 지배적 공급을 수용하는 선택, 녹색전환 자체를 후퇴시키는 선택으로 구분했다. 이 가운데 경쟁을 선택할 경우 자국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보조금과 금융지원, 관세, 현지조달 요건, 수출통제 등이 필요해질 수 있다.<br><br>이는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안보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정부 재정 부담과 녹색기술 가격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중국 제품을 대규모로 수입하면 단기적으로 기후정책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자국 제조업 약화와 공급망 의존이라는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br><br>연구진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중국과의 산업경쟁이 단순한 무역분쟁을 넘어 기후정책 자체의 후퇴(retrenchment)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과 가격 경쟁이 어려워지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녹색산업에 대한 정치적 반발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산 친환경 제품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자국 내에서 비슷한 가격과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기술의 보급 속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산업경쟁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소비자와 정부가 부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기후정책에 대한 정치적 지지가 약화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br><br>보고서는 따라서 ‘중국 의존 탈피’와 ‘탈탄소화’를 항상 동일한 목표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공급망 다변화나 경제안보가 중요한 정책목표라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녹색기술 비용이 얼마나 상승하며 기후목표 달성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의미다.<br><br>보고서는 특히 영국의 대응전략으로 중국과의 녹색기술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미국이나 EU처럼 대규모 제조업 기반을 갖추기 위해 중국과 직접적인 보조금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중국의 녹색 제조 역량과 영국의 금융·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결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다.<br><br>구체적으로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들이 영국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영국 금융산업을 활용해 녹색기술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중국산 녹색기술에 대한 관세 부과를 자제하고 중국의 공급망에 영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할 필요성도 제안했다.<br><br>또한 영란은행이 중국 인민은행이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활용해온 금융정책을 참고해 국내 녹색산업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보고서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더라도 인권이나 안보 등 다른 외교 현안에서 영국이 독자적인 입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영국이 금융서비스 등 자국의 강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중국의 녹색 제조업 역량을 이용한다면 탈탄소화와 녹색경제 육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따라서 향후 국제 녹색산업 정책의 핵심은 중국 의존도를 무조건 낮추느냐 아니면 유지하느냐의 선택보다 공급망 안정성과 자국 산업 육성, 저렴한 녹색기술 보급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br><br>특히 기후변화 대응에는 빠른 기술 보급이 필요한 만큼 보호무역과 산업정책이 탈탄소화 비용을 지나치게 높이지 않도록 하는 국제적인 조정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p><p>&nbsp;</p>]]></description>
<dc:date>2026-08-19T22:46:30+09:00</dc:date>
<author><![CDATA[황원희 기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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