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송명숙 기자]
깊어가는 늦가을 밤, 조선의 왕실 정원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궁궐 야간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1월 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6일간, 매일 밤 110분 동안 창덕궁과 창경궁 일원에서 ‘동궐동락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궐(東闕)’이라 불린 창덕궁과 창경궁을 배경으로, 조선 왕실의 일상과 궁중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구성한 시간여행형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도화서 화원과 함께 궁궐의 주요 전각을 거닐며 각 장소에 얽힌 인물과 사건의 이야기를 생생히 만날 수 있다.
특히 명정전에서는 세자 시절의 호명세자 이야기, 환경전에서는 ‘대장금’의 왕 주치의 일화, 통명전에서는 화평옹주와 영조의 부성애, 그리고 춘당지에서는 달빛 아래 벌어지는 ‘군사훈련 소동’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야간 개방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현장 체험이 결합된 immersive(몰입형) 문화유산 프로그램”이라며 “왕실의 휴식처이자 예술의 공간이었던 동궐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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