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에 첨가제 섞어 오염 줄일 수 있다고?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10 17: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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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비료 혹은 농약에 간단한 고분자를 첨가시킴으로써 농경지 오염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Pixabay

일반적으로 농작물에 농약을 뿌릴 때 많은 양이 농작물에서 튕겨서 되돌아오거나 떨어지면서 주변에 남아있게 된다. 

 

이같은 손실은 식물 표면에 달라붙는 농약 용액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일반적인 고분자 첨가제인 폴리에틸렌산화물 소량에 비료와 농약을 섞으면 최소한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다른 연구들은 환경에 대한 농약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며 "그러나 실험실에서 현장 응용 분야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을 사용하여 결과를 정량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연구진은 실제 농업용 노즐을 통해 표면에 액체를 분사할 수 있는 실험실 규모의 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는 사용자가 처음으로 실험실 환경에서 압력 및 증착률로 분사한 후 표면에 남아 있는 액체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비료 용액과 극소량의 폴리에틸렌산화물(화장품과 생물의학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환경적으로 안전한 중합체)을 결합하면 비료의 점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실, 이 첨가제는 식물 표면과 접촉할 때 물방울이 튀거나 굴러가는 것을 거의 없애 주변 환경으로 손실되는 비료의 비율을 30%에서 단 5%로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이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첨가물이 보존을 개선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첨가물이 포함된 새로운 농약 제제를 통해 농작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살포할 수 있게 돼 농약에 의한 환경오염과 애당초 사용해야 할 화학물질의 양을 모두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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