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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초석으로 국제협력 이룰 터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7-06-19 1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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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ㅣ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먼저 오랜 기간 공석 중이던 원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런 만큼 감회도 새로우실 것 같은데.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소 교학과에서 출발한 본원은 지난 해 2월 지금의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개칭되어 총2과 27명이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환경교육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석 기간이 길었던 이유는 다른 곳처럼 장관이 임명하는 방식이 아닌 공모형식을 거쳐 임명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환경 인력 양성이라는 중요 임무를 맡게 되어 그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는 한편, 한번 열심히 해보자는 의욕이 불끈 솟아오르기도 합니다. 제게 주어진 소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사회가 요구하는 환경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을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요.
어떤 틀에 박힌 교육 울타리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시대변화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경쟁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방식을 택하려 합니다. 인력개발원이 개원 취지에 맞게 차별성을 갖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필요한 정보를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역량 지닌 인재를 개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세 가지 베스트로서 커리큘럼을 비롯한 콘텐츠 및 컨피던스를 모두 갖춘 인재를 키워 갈 셈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교육생들에게 특별히 당부하시고 싶으신 말씀있으시면 해주시지요.
일부 교육생들의 경우이겠지만 공무원교육원 교육하면 단순하게 쉬러간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조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창의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조직이 개인의 창의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그 부족분을 도와주고 보태줄 수 있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력개발원에 와서 여러 분은 감동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육과정이 감동을 주더라는 얘기를 들을 것입니다. 느낀다는 게 중요합니다. 스스로 변화의 욕구가 생긴다는 게 말입니다. 새로운 자신감으로 미래를 생각하는 장소가 바로 인력개발원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변화를 일으키고 경쟁력을 높이고 뭘해야 할 지 방향을 제시해주겠습니다. 올해 교육생 예상인원이 1만6백명인데 이 중 65%가 공무원이고 35%정도가 민간인입니다. 민간인의 경우 법정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법정교육이란 환경법이 바뀐 때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져 잡혀지는 것입니다. 민간인도 여기의 교육받고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기회로 삼으면 더욱 좋겠지요.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정도 실시되고 있다던데 어떤 교육인지요?
국제환경정책과정을 2005년부터 시작하여 15개국 공무원들을 불러 교육한 지, 금년으로 3년째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가 어려운 때는 외국으로부터 유상이며 무상 지원을 많이 받았듯이 한국보다 어려운 국가들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그네들보다 앞서 경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실천사례등을 외국 해당 공무원에게 전수하여 그 나라의 환경보전에 기여토록 돕게 되었습니다.

3년째 하다 보니 해당 국내 외국대사에게 한국이 그네 나라 공무원들에게 환경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얘기를 붙였습니다. 이렇게 15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게 되었고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환경산업 기술정책을 수출하는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5월 29일 서울 강남 펠레스호텔에서 15개 국 대사들을 초청하여 본격적인 국가 간의 교류로 그 폭을 넓히려 합니다.

우리 인력개발원에서는 아시아개도국 환경공무원의 능력을 국제 환경감각에 맞도록 키워 나가 국제환경교육의 허브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놓고자 합니다.

환경분야에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지 말씀주십시오.
저는 환경부에서 수질을 비롯한 폐기물등을 두루 거쳐왔습니다. 모두 관심가고 좋아합니다만 국제협력과 환경외교에 특히 관심과 흥미를 느낍니다. 개발도상국의 환경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일을 하기를 희망합니다.

2000년 2월부터 2001년 8월까지 환경부 국제협력과에 있으면서 환경외교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자간의 협력분야가 환경부의 지평을 확대해 나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지속가능발전회 국정과제국장을 지냈고 그때 다른 개발과 보전의 통합성 과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때에 국가의 지속가능발전 전략 및 이행계획을 최초로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3월 우리 한국의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국가지속발전전략의 48개 이행과제 중의 하나가 지속발전교육이었는데 이런 경험을 글로벌인재로 키우는 과제로 녹이라고 이곳에서 저를 택한 듯 싶습니다.

환경계에 계시면서 보람있으셨던 일 있으시면 기억나는 대로 소개해주시지요.
국제협력과에 재직하고 있을 때 10년 후 세계정상회의를 유치하는 문제로 김명자 당시 환경부장관과 약 1년 8개월 동안 총괄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2년 세계환경회의를 개최하고 유엔에 가서 유치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때 외교부는 좀 소극적이었지요. 아마 적극적으로 했었다면 개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빈곤문제로 유리한 점수를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치하게 되었지만 이때 수석대표들이 만나 치열한 노력을 경주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환경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의 자연환경은 좁은 국토 내에서 가용면적의 5~6% 밖에 안됩니다. 거의 70%가 산악지대입니다. 제도정책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환경파괴가 전개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작년 7월 개발 보전의 통합을 위한 국토환경 체계구축 방안을 1년 정도 연구팀 꾸려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고 국정과정 보고회의 때 대통령께 보고했습니다. 건교부를 비롯한 해수부, 농림부가 관련된 38개 이행과제를 도출했는데 지금 구체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환경 화두는 지속가능발전인데 다른 분야를 고려하면서 나 자신이 옆의 주민이나 타지역 사람들을 고려하는 활동이나 행동을 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환경에 기여하는 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과 경제의 관계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이 경제쪽을 생각하고 또한 경제쪽에서 환경쪽을 상호 생각하고 배려해준다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기여가 자연스레 이루어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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