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외래식물 확산‧방지 가이드북 발간

도로 공사 시 외래식물, 생태계교란식물 유입 경로 및 예방법 소개
체계적인 사후관리법 제공으로 외래식물 유입ㆍ확산 방지 기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29 09: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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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도로 개발 사업에 따른 외래식물의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고자 사후환경영향조사 대상 도로 건설사업장에 ‘외래식물과 생태계교란 식물 현장관리’ 가이드북을 12월 29일 발간했다.

국립생태원은 도로 개발 사업과 같은 ‘선형사업대상 생태분야 환경영향평가 방법 연구’의 일환으로서「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24조에 의거해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피해 확산 방지 및 예방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도로 공사 과정에서 외부 토양의 반입, 사면녹화 시 외래식물 사용, 세륜ㆍ세차시설 부실 등의 다양한 경로로 외래식물 및 생태계교란 식물이 유입 및 확산되는 문제점을 소개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로 개발 사업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현장관리 방안 등을 제시한다.

또한 도로 건설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출현하는 돼지풀,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등 주요 생태계교란 식물을 소개하며 공사 단계에서 출현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사후환경영향조사 계획 수립 및 관리 방법도 수록하고 있다.

 

▲ 생태계교란 식물 목록(현재까지 총 16종 지정돼 있음) <제공=국립생태원>


가이드북은 국립생태원 누리집 생태자료실에도 PDF 형태로 공개되며, 환경영향평가 업무 담당 기관 및 지자체, 사업자, 대행업체, 주요 도서관 등에 1월 말부터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가이드북은 개발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시 외래식물과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저감 방안 적용에 활용함으로써 외래식물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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