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고?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8-26 10:32:29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COVID-19를 완화하기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바람직한 환기에 대해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워털루 대학의 공학 연구원들은 마네킹을 통해 큰 방에 앉아 있는 사람의 호흡을 시뮬레이션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어로졸 비말은 일반 천과 파란색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작은 비말을 내뿜어 공기를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거리에 상관없이 입을 가리는 건 중요하지만 에어로졸을 제어할 때 여러 마스크의 효과에는 매우 심각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전의 연구는 감염된 사람들에 의해 분산되어 있는 에어로졸이 공공 보건 당국자들이 널리 권고한 2미터의 사회 거리 구역 밖에서도 COVID-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전염원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주로 마스크가 잘 맞지 않는 게 문제이고 가장 흔한 마스크는 약 10%의 내쉬는 에어로졸 비말을 여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에어로졸은 대부분 마스크 상단에서 코에 맞는 곳으로 방향을 바꿔 여과되지 않은 외부 공기로 빠져나간다.

 

반면 고품질, 고가의 N95, KN95 마스크는 실내에 축적돼 다른 사람이 흡입할 때 확산될 수 있는 배출 에어로졸의 50% 이상을 여과했다.

 

플루이드 메카닉스 리서치 연구소(Fluid Mechanics Research Lab)의 연구진은 N95와 KN95 마스크가 천으로 만든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나 직장과 같은 실내 환경에서 착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의료진이 주로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는 이것이 비말 차단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험에서는 실내 공기를 순환하고 대체하는 환기 시스템이 에어로졸 축적에 미치는 영향도 정량화했다. 심지어 약간의 환기율도 전염 위험을 줄이는 데 최고의 마스크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감염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마스크와 적절한 환기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학술지 Physics of Fluids에 게재됐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