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제21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해양생태 부문 대상 수상

바다숲 조성·블루카본 확대·탄소거래사업 선도… 해양 탄소중립 실현 공로 인정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6-07-10 1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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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이 7월 9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해양생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기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바다숲 조성을 통한 연안 생태계 회복과 블루카본 확대, 민간 참여형 ESG 거버넌스 구축, 해양수산 분야 최초의 바다숲 탄소거래사업 추진 등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국가 핵심 정책인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연안의 갯녹음(바다사막화) 현상을 개선하고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4년까지 전국에 347.2㎢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수산생물의 종 다양성 지수를 조성 이전보다 8.5%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바다숲은 기후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단은 바다숲 조성을 통해 연간 약 11만7천 톤의 신규 블루카본(해양 탄소흡수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가운데 바다숲 목표 흡수량의 81.2%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양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자연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블루카본 가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공단은 IPCC 총회 등 국제회의에 전문가를 파견해 해조류의 신규 블루카본 인정 논의를 이끌었으며, 민간기업 13곳과 협력해 바다숲 조성 기반 ESG 투자모델을 구축하는 등 해양 탄소흡수원의 국제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 최초로 바다숲 탄소거래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탄소시장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2026년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전국 20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정식 제도 도입을 목표로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의 ESG 투자와 연계한 '어업인 지원형 블루크레딧 사업'을 통해 바다숲 조성의 경제적 가치를 어촌과 어업인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어구·부표 보증금제를 전담 운영하며 유실 어구로 인한 유령어업을 줄이고 해양 플라스틱 오염 저감에도 기여하는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덕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대한민국환경대상 해양생태 부문 본상 수상은 생명력 넘치는 바다를 되살리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공단 임직원 모두의 결실"이라며 "바다숲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 확대와 탄소거래사업, 어업인 지원형 블루크레딧 사업 등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해양생태계 복원, 어촌경제 활성화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관리와 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바다숲 조성과 블루카본 확대, 탄소거래제도 구축 등 해양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ESG 협력모델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과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해양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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