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항로 2곳 추가 선정

연도, 거문도 주민 대중교통 이용권 강화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11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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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여수-연도, 거문-여수 2개 항로를 2021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의 대상항로로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은 민간선사가 운항하는 항로 중 여객이 많지 않아 수익성이 낮은 항로의 운항비용 등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항로 단절을 방지하고 도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는 그간 적자로 인해 단절된 항로를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위탁사업자를 통해 지원해 왔으나 2018년부터는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을 시작해 일반항로 중 1일 생활권이 구축되지 않거나 2년 연속 적자인 항로까지 확대해 운항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거도‧백령도 등 도서지역의 1일 생활권을 구축했고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선사에게 적자결손액을 지원함으로써 항로 단절을 선제적으로 예방했다. 

신규 지원대상 항로로 선정된 여수-연도항로는 연도 도서민이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이며, 학생들이 통학을 위해 주로 이용(여수↔우학)하고 있다. 해당항로는 ㈜인천해상의 금오고속페리호 1척이 운항 중이나,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줄어 적자가 누적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우려가 있어 큰 불편이 예상됐다. 이에 해수부는 여수-연도 항로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연간 발생하는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서민들이 항로 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여수-연도 항로 <제공=해양수산부>

또한 그간 여수(육상)와 거문도(도서)를 오가는 선박이 하루에 두 번 왕복 운항을 했었는데 여수 도착 후 거문도로 다시 출항할 때까지 1시간 밖에 없어 거문도 주민들이 여수에서 병원, 관공서 업무 등을 보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해수부는 거문-여수항로에 거문도에서 출발하는 선박을 신규로 투입해 교차운항하도록 하고 지자체와 함께 추가 운항분의 50%씩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문도 주민들이 여수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낸 뒤 당일에 거문도로 복귀할 수 있는 1일 생활권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혜중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이 도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은 물론,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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