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수 前차관,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직에 선출

자연보전 등 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 기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9-09 13: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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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차기 이사회 선거에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전 환경부 차관, 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국제연합(UN) 지원 하에 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국제기구로, 170개여국, 1200여개 기관, 1만8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면서 환경 분야의 국제적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윤종수 위원장 <제공=환경부>

윤종수 위원장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2025년까지 주요 환경사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등 세계자연보전연맹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윤 위원장은 제13대 환경부 차관(2011년 7월~2013년 3월)을 역임하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강원 평창에 유치했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소장을 역임하며(2013~2018년)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역량개발·연구 사업을 총괄했으며, 2020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세계자연보전연맹과 국내 회원기관 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진출은 환경부가 자연 분야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해 국제 환경보전에 기여한 것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이다. 환경부는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개최한 이후 녹색목록(Green list), 적색목록(Red list) 등의 사업을 통해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향후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자연기반해법 등 전문지식 교육 및 취업 연계지원을 위한 아카데미(Academy) 사업 등을 통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선거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계기에 진행됐으며, 윤종수 위원장이 선출된 남·동아시아 지역 이사에는 9명이 출마해 한국·일본·중국·인도·방글라데시 후보 등 5명이 최종 당선됐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은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기반해법’을 최초로 제안(2002)해 확대 발전시키고 있으며, 아이치 목표(Aichi Target, 2011~2020) 이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 목표(Post-2020 GBF, 2021~2030)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윤종수 전 차관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회 진출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발전과 남·동아시아 지역 자연보전 협력 확대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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