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전정보 이용한 '바다딸기' 보전기술 확보

연산호 바다딸기의 자원관리기술 개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9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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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연산호인 바다딸기의 고변이 유전자마커를 개발해, 유전적 다양성 분석을 통한 종 보전 기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바다딸기 <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제주 연안 생태계의 중요종인 연산호 바다딸기의 분석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해, 이들 종의 유전적 다양성 분석이 가능한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를 개발해 체계적인 종 보전과 자원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바다딸기는 우리나라 남해 연안에 분포하며 특히 서귀포 남쪽 연안에 널리 서식한다. 군체는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띠고 약간의 형광빛을 발하며 각 폴립에 8개의 촉수가 있어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다양한 해양생물들에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호의 폴립 속에 서식하는 편모조류들이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있어 해양생태계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를 활용하면, 바다딸기의 서식지별 유전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전적 다양성이 낮게 나타나는 특정 서식지를 종 보전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후보지로 선정할 수 있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연산호의 자원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군락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제주도 연안 연산호의 유전적 다양성 보전을 위해 2019년부터 유전정보 분석기술을 개발해, 연산호의 최우점종인 분홍바다맨드라미의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대성 유전자원실장은 “앞으로도 해양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종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유전학적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양생물의 종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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