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 발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4-01 1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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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 1만4507종의 정보를 담은 ‘2021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Species) 목록집’을 4월 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 2021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 <제공=해양수산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수산생물은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으로 인해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국가 자산으로서 폭넓게 인식되면서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해수부는 국가 간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소유권 분쟁 발생 시 국내 자원임을 주장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등 해양수산생물에 대한 자원 주권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서식 기록이 있는 종에 대한 목록집(4644종)을 2016년에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후 매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생물의 서식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들을 추가로 확보해 종 목록집을 발간해왔으며, 올해 목록집에는 분류군별로 실물을 보존하고 있는 8660종을 포함해 총 1만4507종에 대한 학명과 국명을 수록했다. 해양수산생물 실물은 해양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 및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보존, 분양 등 목적에 따라 관리‧이용하고 있다.

올해 목록집에 등록된 해양수산생물 중 해양절지동물을 포함한 해양무척추동물이 5815종(40.1%)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미생물(3005종, 20.7%), 해양원생생물(2990종, 20.6%), 해양척추동물(1458종, 10%), 해양식물(1071종, 7.4%), 담수생물(168종, 1.2%)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목록집에는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극피동물인 굽은애기불가사리(Henricia epiphysialis Ubagan, Lee, Kim & Shin, 2020) 등 새로운 생물 172종이 실렸고, 작년에 한글날을 맞아 진행한 ‘국민 선호도 국명 조사’를 통해 선정된 수수께끼괴물노벌레(Monstrillopsis paradoxa Jeon, Lee, Soh & Eyun, 2020) 등 31종의 새로운 국명도 표기됐다. 

해양생물의 분류군에 따라 총 6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종 목록집은 해양수산생물과 관련이 있는 50여 개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민 누구나 우리나라 해양수산생물자원의 목록을 볼 수 있도록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료를 제공한다.

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은 우리의 해양수산생명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립하는 중요한 근거자료인 만큼, 앞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해양수산생물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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