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2020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 운영…소똥구리 제보가 최다
멸종위기종과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첫걸음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국민 참여 가능성 확인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22 1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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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인식증진과 각종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의 1년간 활동내용을 공개했다. 

 

▲ 2020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 제보 상위 10종 <제공=국립생태원>


통합콜센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조사 활동의 국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화, 메일과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랫폼인 ‘네이처링’ 등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 관찰 제보를 받고 있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 총 790건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련 문의가 접수됐으며 이 중 602건(76.2%)이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확인됐다. 1970년대 이후 국내에서 멸종됐다고 알려진 소똥구리가 총 118건(14.9%)으로 가장 많은 제보가 접수됐으나 전문가 분석 결과 보라금풍뎅이, 모가슴소똥풍뎅이, 애기뿔소똥구리 등으로 확인됐다. 

 

▲ 저어새,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제공=국립생태원>

▲ 수염풍뎅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제공=국립생태원>

▲ 소똥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제공=국립생태원>

▲ 남생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제공=국립생태원>


소똥구리에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75건(9.4%),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 45건(5.6%), 새매 37건(4.6%), 새호리기가 36건(4.5%) 순으로 제보됐다. 연구진은 맹꽁이, 애기뿔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신규 분포지를 확인했고, 특히 8월에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염풍뎅이의 신규서식지를 발견했다.

국립생태원은 통합콜센터의 지속적인 운영과 홍보 강화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의 제보로 확보된 자료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조사를 비롯한 보전·복원 활동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써 활용할 예정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하면 전화, 메일,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플랫폼 네이처링 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국민의 관심이 곧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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