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기, 2050년까지 ‘넷제로’ 탄소 배출 추진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3-31 17:29:56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항공사들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A4A(무역그룹 미국항공)는 최근 미국 항공사들이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생산을 증가시키고 전력화 투자, 항공교통관제 개편, 신항공기 개발, 신기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ICAO의 2016 국제항공탄소 상쇄 및 감축계획을 포함한 국제 협정을 지원하고 있다. A4A는 "최종 목표는 2050년까지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이 더욱 거세지는 현실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과감하고 중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A4A와 회원사들은 야심찬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기술, 운영, 인프라 및 SAF를 발전시키고 배치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민간항공 부문과의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제트블루항공, 페덱스 등 다수의 항공사 회원사들이 SAF 이용 확산, 탄소 포획 및 격리 기술 구현, 탄소 상쇄 방안 등 광범위한 탄소 감축 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것이다. 또한 향후 인프라 법 제정에 반영될 것을 고려, 2030년까지 미국 항공사에 76억 리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SAF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평균 84%의 생산량이 증가해야 한다. 

 

시장 조사업체 마켓 포어캐스트에 따르면 전세계 SAF 시장은 2020년 82억 4,000만 달러에서 2028년에는 약 48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평균성장률 또한 약 24%에 달한다고 밝혀 이같은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산림 바닥 잔해나 헌옷, 식용유, 도시 폐기물 등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들어지는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 즉 SAF는 기존 제트연료에 비해 최대 80%까지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전 세계 40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SAF 사용에 동참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1월에 국제 산업 무역 기구 IATA는 각국 정부에 SAF를 연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홍보할 것을 촉구하면서,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SAF 보급에 가장 큰 장애물은 제한된 공급과 고비용에 있다. SAF는 2019년 전체 제트연료 사용량의 0.1%에 불과해 기존 화석연료의 3~5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특히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수많은 항공사들은 연료 연소율을 저감해 여행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유형과 모델을 채택했으며 이는 가스 소비 항공기를 퇴출시키기에 이르렀다.

 

A4A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이미 높은 연비효율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SAF, 운영 및 인프라 발전을 훨씬 더 세부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엄청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