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미지로 서식지 손실 감지 가능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8 1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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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서식지 파괴는 생물다양성 손실의 주요 원인이 된다. 특정 지역의 토지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이를 시행하는 일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산 정상이 채굴되거나 숲이 황폐화되면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 

 


컨서베이션 바이올로지(Conservation Biology)에 게재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새로운 도구라 할 수 있는 위성 이미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 사람들은 구글어스와 같은 소프트웨어에 친숙한 편이며 이는 위성 스냅샷을 통해 토지 피복 변화와 서식지 손실을 확인하고 수량화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실행될 수 있으며 체계적인 보존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자연보호론자와 생물다양성 보존 관계자들은 새로운 연구 지역을 찾기 위해 이미 위성자신을 이용해 규제되지 않은 어업 활동을 추정하며 세계적인 산림 손실 지도를 작성하고 해양 플라스틱을 탐지하고 있다, 또한 서식지 파괴 사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 하지만 지역을 효율적으로 스캔하고 변화를 주의깊게 관찰할만한 다양한 툴은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현재의 서식지 황폐화의 정도를 알 수 없어 새로운 보호를 권고하고, 기존의 보호는 시행되지 않으며, 이러한 악순환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다른 행위자들에게 서식지 파괴를 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인 야생동물 보호 협회(Defenders of Wildlife) 소속 연구진은 기존의 두 가지 알고리즘 중 자동 서식지 손실 감지기를 구축했다. 하나는 미국 지질 조사국이 육지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알고리즘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도구이다. 그들은 최근에 치워지거나, 지어지거나, 포장되거나, 태양열 패널로 덮인 미국 내 "전후" 위성 사진에 대한 알고리즘을 훈련했다. 또한 얼마나 많은 토지 변화가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통해 전후 사진을 가동시켰다. 사실관계를 비교하기 위해 숙련된 전문가로 하여금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분석하게 했다. 

 

실제 서식지 손실을 감지한 알고리즘은 사람의 검토보다 빠르게 분석할 수 있었다. 즉 사람들이 사진을 검토하는 데 몇시간 혹은 며칠을 소비하는 동안 알고리즘 분석은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또한 사막에서부터 숲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가동됐으며 심지어 사람들이 놓치는 일부 장소들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도구의 "효율성 및 유연성"이 규제 기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진은 과도한 모래 채굴로 인해 산쑥 도마뱀의 서식지를 파괴한다는 점을 발견했고 이후 이 종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고 보호할 것을 공식 청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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