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벌채 막으면 경제활성화에도 도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07 19: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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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삼림 벌채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플래닛 트랙커(Planet Tracker)의 새로운 연구는 삼림 벌채가 지구 열대지방의 강우 패턴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산림이 지구의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삼림 벌채는 오랫동안 기후 활동주의의 초점이 되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열대우림이 주변 날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열대우림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손실이 될 경우 브라질과 같은 나라들에서 강수량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는 콩과 옥수수 생산과 같은 브라질 경제의 핵심 산업에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숲은 기후의 물, 탄소, 에너지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증발 작용을 통해 강우 패턴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증발은 흙에서 대기로 물을 옮기는 과정이다. 이것은 열을 통한 증발을 통해 혹은 잎에서 뿌리를 통해 물을 끌어올리는 식물로부터의 증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산림 벌채는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비의 양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동안 강수량이 현저히 감소한다면 브라질의 농업 생산량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브라질 국립 우주 연구소가 202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림 벌채는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기후는 생산 가능한 농산물의 양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중 재배에 의존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훨씬 더 민감하다.

 

대부분의 나라가 매년 한 군데에서만 한 종류의 작물을 심는 일모작인 반면, 브라질에서는 콩이나 옥수수 같은 두 가지 다른 작물 사이를 전환하는 이모작이 일반적이다. 이중 작물은 토지의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문제는 브라질 정부가 점점 더 많은 땅을 이모작으로 사용할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삼림 벌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연구는 만약 삼림 벌채가 이 속도로 계속된다면, 일대 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연구에서 괄목할만한 부분은 브라질이 삼림 벌채를 더할 필요 없이 중요한 농작물을 거둘 수 있는 땅이 많다는 데 있다.

 

열대우림 보존에도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고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환경과학 교수인 데보라 로렌스는 주장한다.

 

산림이 물을 증발시키고, 뜨거운 공기를 끌어올리고, 결국 구름을 형성할 입자들을 떨어뜨려, 2차 유기 에어로졸을 생산하는 방식을 통해 나무는 지구를 시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새로 발견된 이 연구결과를 통해 브라질 정부로 하여금 불법 삼림 벌채를 막는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국내 정책을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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