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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꿈을 실현하는 브레인탱크 KIST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7-06-19 17: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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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화ㅣ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취임 1년을 지내시면서 느끼시는 소회와 그간의 변화에 대해 말씀 주십시오.
요즘 많은 대학의 연구활동들이 활발해지고 있어 그만큼 대외적으로 경쟁 상대자들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KIST가 내외적으로 재도약하여 좋은 연구실적을 내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연구원들이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조성은 확실히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연구하는 사람들이 신이 나서 해야 좋은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군요. 연구원들이 하는 일을 저는 질면으로 봐서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일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인들은 완벽하지 않다고들 생각하고 있는 눈치예요. 그러나 많은 연구기관을 관리하는 분이 연구소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해주더군요.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가 몇 개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그것이 세계 최고가 됩니다. 몇 년의 기간 동안 인정받는 최우수 인재를 몇 명 배출하겠다는 계획 아래 양성,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인재들을 육성해 보자. 그같은 과정을 통해 내부에서 활력을 찾아보자. 우리가 가진 리소스를 중점적으로 키우거나 더 잘할 수 있도록 투입해보자. 잘하는 쪽에서 잘되는 쪽을 따라서 해라.

환경에 있어 과학 기술의 역할에 대해 말씀주십시오.
내셔널아젠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환경의 경우 국가는 효과가 금방 안나타나도 해야 합니다. 바이오에너지의 경우 국가가 관심갖고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바이오는 원료를 무엇으로 사용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의 경우는 KIST 안에 물연구팀 많은데 축산용 폐수부터 음용수까지 물관련된 국가문제를 해결해보자고 했죠. 경기도와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팔당호 수질문제로서 경안천 지류를 대상으로 한 조사사업입니다. 기존 기술을 활용하는 것뿐만이 아닌 생태복원하는 마을로서 경기도 정책적 재원을 받아 시행하는 것입니다. 강릉에는 KIST분원이 있어 약초등 천연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릉분원에서는 분원으로 개원해 나가기 전에 여기서 강원도 광산 침출수 문제를 연구했으며 복원문제도 연구해왔던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해결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생활수준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이공계 지원을 덜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더 편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더 많은 보수를 받기를 원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대를 가서 순수의학하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의도 진맥보는 것보다 강릉분원에서 천연물 연구하면 좋겠다 이 말입니다.

세월이 지나 능력있는 이들이 대우를 받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그리 먼 얘기가 아닙니다.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 거제도인데 3만불로서 고급 포도주 제일 많이 팔리고 있답니다. 또한 울산, 창원이 2만5천불을 육박합니다.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이들이 보수를 더 많이 받아야 합니다. 아마 그런 현상이 더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국가도 대우해줘야 하겠지요. 여기 있던 연구원이 조건이 별로 안좋은 대학교수로 나가는 경우를 보았는데요. 글쎄요.

우리나라 박사의 70%가 대학에 있다고 합니다. 나라가 잘 되려면 회사에 있어야 하는 것인데 말이죠. 똑똑한 이가 이공계 오도록 환경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공계가 선진국으로 갈수록 더 대접 잘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로 가서도 과학기술 알면 더 받습니다. 그런 것 알아주는 사회적 분위기도 필요하겠구요.

KIST의 차세대 핵심인 로봇분야에 대해 말씀주십시오.
우리나라 로봇프로그램 많이 있습니다. 일본의 영향으로 휴먼쪽이 많습니다. 우준호 교수가 여기 와서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우리의 연구능력이 상당히 좋고 이 분야에 젊은이들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 또한 전지의 경우 몇몇 사람이 잘하고 있는데 돈과 평가가 없어도 연료전지팀 키우고 있습니다. 연료전지는 국제 경쟁이 심하고 에너지는 환경문제로서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FTA로 인해 의약부분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제연구기관과의 기술경쟁력에서 살아남기위한 노력은?
임상단계에 돈 많이 들어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약개발하겠다는 팀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제1호 국가과학자인 신의식 박사께서 어떻게 뇌가 통증을 알아내는가 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후반부터 체재를 개편하여 연구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무서워 하지 않는 쥐, 미로 잘 통과하는 쥐 등을 연구하는 것과 같은 연구과제입니다. 저는 엔지니어링 시장을 개방했다고 외국에 먹히지 않는 것처럼 의약분야도 의연히 버텨낼 것으로 믿습니다.

세계 속에서의 우리 과학계 위상과 향후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외국과의 경쟁에서는 많이 떨어져 있다고 봅니다. 과학에 있어 하나의 화두 같은 게, 바로 연구는 많은데 생산성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시각으로 보지 않습니다. 누적적인 연구로 성과가 언제인가 나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질적으로 승부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BT(유전공학) 많이 하라고 하나 과잉투자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2,30년 후를 본다면 제가 잘못 봤다는 얘기 들을 수도 있겠구요.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생명공학은 수십년의 오랜 시간을 기약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IT(정보)나, NT(나노재료)에 기존의 산업을 접목시켜 국가발전을 꾀하는 것이 일자리도 많아지고 경제적으로도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핵심추진과제로는 어떤 것을 드시겠습니까?
핵심추진분야를 들면 첫째가 환경이고, 둘째는 소재, 즉 나노분야입니다. 셋째로는 제약으로서 생리활성물질을 들 수 있겠습니다. 넷째가 마이크로시스템입니다.
핵심과제로 현재 추진중에 있는 것은 첫째가 뇌과학, 둘째가 로봇, 셋째가 나노소재 즉 전지등 에너지관련입니다.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 있으시면 주십시오.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더이상 노동의 질이 좋아지기 힘듭니다. 경제성장하려면 과학기술이 높아져야 합니다. 우리 학생들도 자기 전공이 과학과 관련없더라도 물리, 생물, 화학 등 과학과목을 공부해야 합니다. 과학하는 습관을 가져야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홍능지역 주민들에게 무엇인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KIST연구원들은 사회혜택을 비교적 많이 받았다고 봅니다. 이제 우리가 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종수·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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