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7월 1일 인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30 1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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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1일 인천에서 ‘항로표지-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주제로 ‘제3회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항로표지의 날’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등대총회’에서 정한 날로, 매년 7월 1일 이를 기념해 회원국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포럼과 시상식 등 최소한의 행사만 진행된 바 있다.

인천은 국제항로표지협회가 2018년 ‘세계등대총회’를 개최하고 ‘인천선언’을 선포한 도시이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있는 곳으로서, 등대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 개최지로 그 의미가 깊다.

올해 세계항로표지의 날에는 기념행사와 항로표지포럼이 진행되는데, 먼저 오후 2시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엄기두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항로표지 관련 종사자 등 100명 이내의 필수인원만 참석하며,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프란시스 자카리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온라인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항로표지 유공자 표창,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자 시상, 등대의 가치를 널리 알릴 제1기 등대 서포터즈 임명식과 더불어 켈로(KLO)부대 전우회에 대한 감사패 증정 등이 진행된다.

켈로부대는 1949년 미국 극동군사령부가 극비리에 운영하던 한국인 첩보부대로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에 참여하는 등 인천상륙작전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켈로부대 전우회는 1997년부터 매년 팔미도 점령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팔미도등대 국가문화재(사적) 지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항로표지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문화‧관광자원으로서 등대의 역할과 항로표지 국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등대의 활용과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7월 1일부터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2’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가치가 높거나 건립한 지 100년이 넘은 등대 15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5곳을 모두 방문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모형 1천 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역사가 있는 등대여권’도 새로 출시했는데, 이 여권은 종이와 모바일 여권으로 이원화해 비대면으로도 방문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여행자들이 자발적으로 등대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안녕, 등대’를 개설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종이 등대여권은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전자 등대여권은 ‘스탬프투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기두 해수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등대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등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국민들이 바다와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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