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명물 복분자딸기, 국립산림과학원이 함께 키운다

우수품종 및 무병묘 수요 대응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09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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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복분자딸기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및 임가 소득증대를 위해, 이번 9월 9일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고창의 명물 복분자딸기 <제공=국립산림과학원>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직무육성 복분자딸기 품종에 대한 기술이전 ▲복분자딸기 무병묘 생산기술 관련 정보 공유 ▲복분자딸기 산업화 활용에 대한 정보 공유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한 시험림 지원 및 협력 ▲산림소득자원 분야 현장 실용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도출한 연구성과의 현장 실용화로 고창군의 복분자딸기 재배수요 및 무병묘 생산 요구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복분자딸기 이외의 산림소득자원의 공동연구사업도 함께 추진해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창군의 복분자딸기 산업은 재배 수요증가와 복분자주 위주의 1차 가공산업으로 2000년대 초반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재배자의 노령화 등 노동력 감소와 연작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로 인해 복분자딸기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등 성장이 지체되었다.

이에 고창군은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분자딸기 신규식재 면적에 대한 생산장려금(500원/㎡)을 지원하고, 복분자딸기 열매를 농협에 수매하는 농가에게 1000원/kg의 수매장려금을 지원했다.

또한, 연작으로 인한 복분자딸기의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투입 실증시험과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복분자딸기 피해 감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 국립산림과학원-고창군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는 이성숙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부장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성숙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부장은 “지속적 농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복분자딸기 재배관리기술 설명회도 열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복분자딸기 우수품종 보급과 현장 실용화를 위한 양자 간의 협력을 통해 고창군의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고창군-국립산림과학원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유기상 고창군수 <제공=국립산림과학원>
한편, 유기상 고창군수는 “두 기관의 협력으로 복분자딸기뿐만 아니라 산림소득자원인 두릅, 호두, 체리 등의 현장 적용과 신품종의 지역 적응시험 연구를 연계·추진해 고창군 농·산촌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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