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아트 페스티벌 GUAF2020 구구갤러리서 열려

프랑스 화가 쥘레게시와 구구갤러리 8인 작가와 아트 페스티벌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29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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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내 최대 미술잔치인 키아프(KIAF)가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어 수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실망하는 가운데 서울 목동 주택가 한복판의 작은 갤러리에서 구아프(GUAF - GuGu Art Festival)라는 이름으로 작게나마 대안의 전시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어찌 보면 키아프의 패러디 같은 이름의 아트 페어지만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짝이 없다. 마치 키아프의 9개 부스를 옮겨 놓은듯한 고 퀄리리티 전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2의 샤갈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화가 쥘레 게시, 서양화지만 동양화적인 여백의 미와 사유를 느낄 수 있는 강영희 화가, 민화 속에 나오는 듯한 호랑이를 통해 동화적 상상력을 열게 하는 금영보 화가, 종이상자로 평면과 입체 사이의 미학을 만들어내며 사랑을 전하는 김형길 화가, 자개를 붙힌 것 보다 더 자개 같은 그림에 레진과 비즈로 화려함의 끝장을 보여주는 남여주 화가, 강렬한 에너지와 색상으로 상징적 상상력과 기호 사이에서 질문을 던지는 노춘석 화가, 원초적 생멱력을 소재로 거친 질감속에서 순수성의 메타포를 던져주는 오형숙 화가, 한국인의 정서인 고봉밥을 독특한 반입체 부조형식으로 묵직하게 표현해내는 홍형표 화가, 연어의 꿈으로 정중동의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물고기 화가 화담 작가까지 그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지금 우리들은 고향을 가기도 망설여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거기에 최대 미술잔치인 키아프 마져 취소됏다. 애석한 일이다. 이러한 무기력의 시대에 비언어인 미술은 오히려 가장 강력한 힐링의 수단이 될수 있다. 추석 연휴 고향방문이 여의치 않거나 나 스스로에게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전시를 하고 싶었다. 누구나 소중히 자신의 영혼을 돌봐야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구아프가 기 대안이 되면 기분 좋은 일이 될것이다”라며 전시 기획의 말을 전했다.

이번 구아프 미술전시는 추석연휴에도 계속 진행되며 10월 6일까지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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