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 SK인천화학공장 증설 주민간 찬반으로 갈라진 배경

지역이기주의-음해세력까지 합세, 원주민들도 피해
김성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2-06 0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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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주민들은 국제적으로 유해성 논란이 큰 파라자일렌 공장이 주택가 바로 앞에 들어선다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공장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 문제로 인천이 뜨겁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3급 발암물질이며, 태아에게 큰 손상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인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 문제에 지역주민과 SK인천석유화학은 물론 지자체와 산업통상자원부까지 나서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유해물질의 위험성이다.

 

3급 발암물질이며, 태아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들은 격렬한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은 물론 사고 발생시 직간접적 영향권에 있는 청라지구 주민들도 반대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이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국제적으로도 유해성 논란이 큰 파라자일렌 공장이 주택가와 불과 직선거리로 300m, 학교와는 400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누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설계상 공장에서 저장고를 잇는 연결관이 도로에 그대로 노출돼 폭발하게 된다면 인근지역 뿐 아니라 인천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하나 지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인천시청과 서구청의 행동이다.

 

주민들은 "인천시와 서구청이 SK인천석유화학에 협의체 구성을 주도하도록 지시했고, SK인천석유화학은 주민들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 협의체를 구성, 주민대표라고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태균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벌이는 이유는 유해시설 설립으로 인해 집값이 떨어지는 것 때문이 아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살 수 있는 생존권과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생명권을 위해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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