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가을 귀리 파종으로 질 좋은 풀사료 확보

8월 중순 틈새작물로 귀리 추천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8-01 16: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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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귀리의 생육 모습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연이은 기상변화로 풀사료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지금 심어 3개월 뒤에 수확하는 틈새작물로 귀리를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생산 활동이 부진한 시기의 틈새작물로 가을 귀리를 재배해 풀사료 생산과 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가을 잦은 비와 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겨울 사료작물 생산량이 급감하고 여름 사료작물 옥수수의 생육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입 풀사료 할당관세 배당(쿼터)물량을 기존 90만톤에서 올해 150만8천 톤으로 확대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국 등 풀사료 주수출국의 생산량 감소와 신흥소비국들의 풀사료 수요증가로 국제 풀사료 가격 강세가 예측된다.


귀리는 생육속도가 빠르고 재배기간이 짧아 여름 옥수수를 수확하고 난 뒤부터 월동 사료작물을 파종하기 전까지 재배하기에 적합하며, 헥타르(ha)당 20톤 이상의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가을 귀리는 장마가 끝난 후 일찍 파종해 보통 10월 하순에 수확하는데, 8월 중순 이후 파종할 경우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이삭이 빨리 패는 조생종이 유리하다.
특히, 남부지역은 북부에 비해 사료용 옥수수의 수확시기가 빠르고 월동 작물의 파종시기가 늦어 귀리 생육기간을 늘릴 수 있어 수량도 많아진다. 조생종 귀리 품종으로는 국내 육성종 '다크호스', '하이스피드', 도입종 '스완', '팔린업' 등이 있으며, 지역 낙협이나 축협, 종자업을 하는 영농법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을 귀리는 짧은 기간에 성장해야 하므로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켜 생육 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논에 재배할 경우에는 반드시 배수로를 만들어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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