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카타르에 한국형 대기관리 기술 전파…중동 환경협력 확대 모색

도하서 제1차 한-카타르 기후·환경협력 세미나 개최…대기측정망·굴뚝원격감시체계 등 소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6-11-05 02: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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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카타르에서 한국의 대기환경 관리 기술과 사업 경험을 공유하며 중동 지역과의 환경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환경공단은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주관으로 지난 11월 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차 한-카타르 기후·환경협력 세미나’에 참석해 양국 간 기후·환경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카타르 기후변화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와 협력해 마련했다. 한국의 환경관리 기술과 사업 경험을 카타르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소개하고, 현지 환경 여건과 정책 수요에 부합하는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홍지표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와 유세프 알 함마르(Yousef Al Hammar) 카타르 기후변화환경부 차관보를 비롯해 양국 정부 관계자와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강혜진 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가해 대기환경 관리 분야의 주요 기술과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공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몽골 ICT 기반 대기질 관리 사업 ▲한국의 대기환경측정망 구축·운영 현황과 관리체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시하는 굴뚝원격감시체계(TMS) 등을 소개했다.

특히 몽골에서 추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대기질 관리 사업을 해외사업 사례로 공유하고, 측정망 운영과 사업장 배출 모니터링 기술을 설명했다. 발표 이후에는 카타르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현지 환경 특성과 정책 수요에 맞춘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홍지표 대사는 카타르 국영방송 Qatar TV와의 인터뷰에서 양국이 지난 50여 년간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축적한 환경관리 경험과 기술이 카타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도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 환경 분야 유관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환경기술과 관리 경험의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성기욱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사업단장은 “한국의 대기환경 관리 경험을 카타르와 나누고, 앞으로도 양국 공동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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