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이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손잡고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특화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10월 23일 서천군 장항1931광장에서 장항읍행정복지센터, 장항읍주민자치회와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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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조성 업무협약식 |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장항지역에 적합한 자생식물과 보랏빛 계열 식물을 발굴·식재·관리하고, 마량리 동백나무 후계목과 보라색 무궁화 등 지역 특화식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참여형 생활정원 조성과 정원가꾸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주민 대상 정원관리 교육과 주민리더 육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태원은 지역의 생태환경과 식물 특성을 고려한 정원식물 선정 및 관리에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주민교육과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들이 정원을 직접 조성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등 지역의 주요 생태사업과 연계해 보랏빛 정원길을 비롯해 철도정원, 장항항 꽃길, 골목 정원 등을 연결하는 생태·정원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개별 정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생태자원과 생활공간을 연계해 장항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마련하고, 주민참여형 정원 조성과 관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식물 분야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정원 조성과 주민참여 확대를 통해 장항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정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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