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한림원, 기후재난 대응 위한 ‘국토·생태 통합 기후안전망’ 논의

27일 제29차 환경정책심포지엄 개최…국가 적응정보 표준화·취약지역 대응 전략 모색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6-10-26 16: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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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장기 가뭄, 산불, 연안 침수 등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와 생태계를 아우르는 통합적 기후적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 차원의 기후위험 정보 연계와 취약계층 보호, 지역 현장의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환경한림원(회장 김재영)은 오는 10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기후재난 극복을 위한 국토·생태 통합의 기후안전망 구축 방안-취약지역 해소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29차 환경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한림원이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재난에 취약한 지역의 위험을 줄이고, 국토 이용과 도시계획, 물관리, 산림·습지·연안 생태계 관리, 사회기반시설 투자 등을 연계한 기후적응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로 분산된 기후위험 정보를 국가 차원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는 김재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의 개회사와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제는 유가영 경희대학교 환경학및환경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유 교수는 ‘기후위기 적응법 시대, 국가 적응정보체계의 전환: KADT 기반 적응정보 표준화와 적응전략’을 주제로 국가기후위기적응정보 표준분류체계(KADT)를 활용한 기후적응 정보의 표준화와 연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험과 대응수단, 효과평가를 연결하고, 개별 재난 중심의 대응을 넘어 국토와 생태계의 상호작용 및 복합·연쇄재난까지 고려하는 적응정보체계의 전환 방향을 다룬다. 해외 기후충격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정보의 정책 활용 방안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지정토론은 이우균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노수임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장, 박상욱 JTBC 기자, 송동하 스마클 대표이사, 전성우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지방정부의 기후위험 진단과 적응정책, 기후적응 기술·정보의 현장 전달체계, 물 취약지역의 대체 수자원 확보와 수질 개선 기술, 자연기반해법 및 기후적응 재정·금융 지원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적응 정책이 실제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주거·노동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과 현장 교육·운영 지원 방안도 다뤄진다. 기술개발 자체보다 물 부족과 수질 위험 등 실제 기후위험을 얼마나 줄였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량적 평가체계 마련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될 전망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국가 적응정보의 표준화와 연계를 기반으로 국토·도시계획, 생태계 관리, 지역 현장의 대응을 연결하는 통합적 기후안전망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과학적 위험 진단과 정책 설계, 현장 실행, 효과평가가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체계 마련에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한림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책 담당자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환경금융 전문가, 산업계·학계·시민사회 간 의견을 모으고, 국토와 생태계를 아우르는 기후적응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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