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3종 동식물...점차 사라진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13 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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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은 최근 멸종위기에 처한 22종의 동물과 식물 1종을 멸종으로 인해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제외시킬 것을 제안했다. 그 대신 멸종된 650종의 미국 종 목록에 합류된다.

 

상아부리딱따구리, 바흐만딱따구리, 사이오토 마드톰, 산마르코스 감부시아, 남동부 민물홍합 8종, 하와이에서 나는 8종의 새와 꽃, 괌에 서식하는 새와 박쥐가 멸종위기종 목록에서 제외할 것으로 제안되고 있다.

 

"멸종위기종 법은 보호받고 있는 동식물의 99%의 멸종을 막았지만 슬프게도 이 종들은 목록에 올랐을 때 멸종되거나 거의 사라졌다," 라고 생물 다양성 센터의 수석 과학자인 티에라 커리 는 밝혔다. 

 

미국 어류 및 야생 동물국은 종을 보호하는 데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2016년 한 연구는 종들이 보호를 받기 위해 평균 12년을 기다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알렸다. 최근 발표에서 괌넓적부리, 작은 마리아나과일박쥐, 남쪽 도토리껍질, 등껍질, 고지대 빗껍질 홍합 등을 포함한 일부 종들이 목록 작성 과정에서 지연되는 동안 멸종되었다. 총 47종이 보호를 기다리는 동안 멸종한 셈이다. 

 

따라서 긴급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수백종의 종이 멸종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관계자는 더 이상의 멸종을 피하기 위해 종 보호 과정을 전면적으로 쇄신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어류 및 야생동물국의 국장을 임명하지 않았다. 그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해 6,000만 달러 이상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것은 역사상 가장 큰 증액이었다. 하지만 하원 세출 위원회는 대통령의 예산 요청을 1,700만 달러로 삭감했다.

 

2016년 한 연구에 따르면 의회는 생물 종 복원에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 자금의 약 3.5%만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종 중 1종은 회복을 위해 일년에 1만 달러도 받지 못하는 셈이다.

 

의회를 통과하는 두 개의 법안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에 대한 보호와 자금 지원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멸종 방지법은 나비, 민물 홍합, 사막 어류, 하와이 식물을 포함해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각 종에 대한 중요한 보존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5백만 달러를 제공하는 4개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멸종 위기 긴급법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야생동물 멸종 위기를 국가 비상사태로 선포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이 법안은 미국과 전세계 동식물의 손실을 막기 위한 연방정부 전체의 조치를 촉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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