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부식방식연구센터와 (사)한국주유소협회, (사)미래는우리손안에가 주유소 시설의 부식·열화 관리와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사업에 나선다.
세 기관은 17일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주유소 시설 실태조사와 부식·열화 데이터 수집·분석·진단을 비롯해 시설안전 및 환경관리 분야 전문인재 양성, 관련 기술과 관리모델 보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한국부식방식연구센터 이명훈 센터장과 (사)한국주유소협회 안승배 회장, (사)미래는우리손안에 서동숙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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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터) 이명훈 한국부식방식연구센터 센터장, 안승배 한국주유소협회 회장, 서동숙 미래는우리손안에 대표 |
협약은 주유소 시설에서 발생하는 부식과 열화 현상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및 환경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 기관은 우선 주유소의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부식·열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설 상태를 진단할 계획이다. 축적된 자료는 주유소 시설의 노후화 상태를 파악하고 향후 예방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유소에는 유류 저장탱크와 배관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어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식과 열화 관리가 중요하다. 시설 상태가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유류 누출에 따른 토양·지하수 오염 등 환경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현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주유소 안전관리 고도화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설의 부식 상태와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적 유지관리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전문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부식방식과 시설안전, 환경관리 분야에서 현장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학의 연구역량과 주유소 업계의 현장 경험, 환경·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연계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관련 개발 기술과 친환경·안전 관리모델을 주유소 현장에 보급하고 산학협력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장 실태조사와 데이터 확보를 시작으로 부식·열화 진단, 안전관리 개선, 환경오염 예방으로 이어지는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명훈 센터장·석좌교수는 “주유소 시설의 부식과 열화는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진단과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연구센터의 부식방식 기술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현장에 적용해 주유소 시설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배 회장은 “주유소 업계는 시설의 안전성과 환경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의 실태와 애로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유소 사업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리방안과 기술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동숙 대표는 “주유소 시설의 안전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은 업계와 연구기관, 관련 전문기관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유소 관리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성과가 현장에 널리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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