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물 산업전, 국내 수처리 기술 세계 진출의 발판

김진황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1-07 1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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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마다 열리는 물 산업의 올림픽 ‘2015 대구·경북세계물포럼’의 전초전으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물 산업전’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1만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외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재)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K-water,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협회가 후원한 이번 물 산업전에는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상만 세계물포럼 과학기술과정 공동위원장,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의 내빈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80개 기업 210개 부스 운영해 중동진출 발판
이번 물 산업전에는 국내외 내로라하는 80개 물기업들이 참여, 210개 부스가 운영됐다.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부터 수처리 분야의 기술 등을 선보였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부산 기장군에 한국 최초의 대용량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이르 프로젝트와, 세계 최대 용량의 다중효용법 증류기를 적용한 얀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효림산업(주)은 이번 전시회에서 꽃가루, 조류, 기생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지아디아, 크립토스포리디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여러종류의 여과막 모듈을 전시했다. 특히 효림산업의 막여과를 이용한 해수담수화 기술은 현재 영흥화력발전소 해수담수화 시스템 전처리설비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리바리오는 1050m 암반층에서 추출한 암반해수 앱스워터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내 몸이 느끼는 가장 완벽한 물이라는 컨셉으로 건강은 물론, 맛도 좋은 완벽한 기능성 물을 추구한다는 앱스워터는 내 몸의 건강에 따라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앱스워터는 다이어트와, 골다공증, 위장질환, 피부노폐물제거, 밥 짓기 용, 치아 보호, 성장촉진, 아기 발육 등 다양한 기능성 물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관련기기 산업분야에서 선도적 생산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주)로얄정공은 원심분리기, 원심농축기, 원심탈수기, 고효율스크류프레스, 드럼농축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로얄정공은 고속 회전하는 회전체에 처리물을 투입해 고형물을 빠르게 침강시켜 배출하는 원리의 원심분리기를 전시했다.


(주)진행워터웨이는 지하수내 자연 미네랄을 그대로 살려주는 에코트랜스 정수기술을 선보였다. 에코트랜스 기술은 유해성의 세균, 중금속, 발암물질, 방사능 물질 물때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마을 상수도 자연여과 시스템이다.


(주)고비는 내진에 강한 ‘AB-System’을 선보였다. AB-System은 지난 35년 동안 일괄적으로 사용하던 편수 공법을 탈피한 새로운 편수공법인 2중 패킹 및 스토퍼를 삽입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고비의 편수이탈방지 시스템은 2중 구조 패킹으로 누수방지, 결합강도 60% 향상, 내·외부충격 강함, 굽힘기능 120% 향상, 공사기간단축, 무기향균제로 99% 향균 등의 장점이 있다.


다양한 연계행사로 범국민적 물 의식 제고
한편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구시의 입체적인 수돗물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수돗물 체험 및 시설투어’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물 전문가인 워터코디네이터가 개인에 건강에 맞는 맞춤형 물을 추천해주는 워터테이블도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를 통해 기업과 국가간의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오만 환경기후국 국장이 참가해 첨단 수처리 기술로 중동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시찰했다.


진용환 대구시 세계물포럼지원단장은 “이번 물 산업전은 세계물포럼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 열리는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규모와 내용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도록 물포럼조직위 및 경북도와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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