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폐현수막재활용사업단 서울시 공모전서 우수상

6.4 지방선거 사용된 현수막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 대상
안상석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8-21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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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난 19일 서울시에서 주최한 ‘선거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공모전’에서 영등포구 대길복지사회재단의 ‘폐현수막재활용사업단’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공모전은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자원순환 문화의 확산에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사용된 후 철거된 선거현수막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실용성, 작품의 메시지 등을 검토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폐현수막재활용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구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사업으로 올 3월에 출범했다.

 

관내에 매년 3만여 장, 무게로는 약 50톤에 달하는 폐현수막 발생하는데, 이를 이용해 마대자루나 장바구니, 모래주머니 등을 만들어 자원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단은 이번 공모전에 자동차햇빛가리개, 방석 등 총 4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그 중 ‘야외용 미니의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자 다리는 폐현수막 막대를 이용했고, 앉는 부분은 현수막 천을 가늘게 잘라 씨줄날줄 형식으로 엮어서 성인 어른이 앉아도 전혀 늘어지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었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한 실용적인 작품이다.

 

수상 자체도 값진 성과지만 무엇보다도 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로서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력한 결과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그 의미를 더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에 종사하신 어르신들이 이를 단순히 소일거리나 용돈벌이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취미생활로, 더 나아가 자아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생각에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익도 추구하고 주민들의 보람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사업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안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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